안녕하세요, 잘생긴 개념부터 잘 노는 기출, 종익쌤 커리를 타고 있는 현 고3 수험생입니다.
생윤 공부를 한다고 하면 많은 선배님들께서 잘노는 기출은 꼭 듣길 바란다고 말씀해주시기도 하셨고, 종익쌤의 수업방식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커리가 뜨자마자 눈도 깜짝 안하고 결제를 했습니다.

이 강좌는 개념 강좌와는 다른 결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강좌의 시작에는 항상 그 강에 대한 개념 정리가 들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맨날 롤스 노직 왈처랑 환경윤리만 파다보니 앞에 개념이 가물가물해서 3모 때 실수 할 뻔했습니다.) 그 개념정리 덕분에 전에 배웠던 내용들을 다시 리마인드 할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심화 강의라고 해서 처음부터 심화 내용을 나가는 것이 아니라 개념을 복습함으로써 자신이 어디가 약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 실제로 저는 종익쌤이 해주신 설명을 들으면서 개념의 구멍을 메워가는 중입니다.)

또한 저는 개인적으로 이 커리의 장점 중 하난 심화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께서는 개념 정리가 끝나고 나면 각 강의 심화개념을 정리해주십니다. 확실히 이 점에서는 혼자 생윤을 공부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개념 정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개념강좌를 듣고 복습을 할 때 공부했던 개념들보다 훨씬 확장됩니다.) 심화개념 정리를 통해서 기본 개념 중 어렵거나 알 듯 말 듯 했던 개념에 대해 확립할 수 있게 되어서 개인적으로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잘 노는 기출의 교재는 매 강에 따른 기출문제와 자작문제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종익쌤 같은 경우는 이 모든 문항을 같이 해설해주십니다. (솔직히 책 보고 선생님께서 상대적으로 정답률이 높은 문제는 넘기실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제가 너무 선생님에 대해 과소평가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리 쉬운 문제라고 해도 일일이 다 선지 분석과 제시문 분석을 해주십니다.

또 기출은 반복된다는 말이 있듯이 선생님의 수업을 듣다보면 어떻게 해서 이런 문제가 나왔는지. 이 문제에 대한 소스는 이미 기출되었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에는 단지 기출문제를 풀면서 선지 분석, 제시문 분석만 했었는데, 종익쌤은 일일이 다 평가원의 코드를 설명해주십니다. 어떤 문제에는 어떤 재료가 숨겨져있고 나중에 어떻게 활용 되었는지, 또는 어떤 식으로 나올 수 있는지 자세하게 설명해주십니다.

확실히 이 강좌를 듣고 난 후 문제를 보는 시야가 달라졌습니다. 단순히 쉬운 문제라고 해도 선지에 어떠한 코드가 숨겨져있는지 꼼꼼하게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한 기출문제가 어떤식으로 반복 되는지, 이래서 기출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을 뿐더러, 정말로 선지 하나 하나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생윤이 저에게 안맞는다고 생각해서 사실 탐구과목을 바꿀까 많이 고민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커리를 타면서 어떤 점이 부족하고 어떤 코드가 숨겨져 있는지, 또 심화 개념을 정리하면서 공부하다 보니 생윤이 정말 많이 늘었습니다. ( 기출을 풀면 늘 45 ~ 48 사이를 왔다갔다 했는데 요즘에는 안정 47 ~ 48에서 50까지 나옵니다.)

종익쌤의 강좌 특징은 개념강의와 심화강의의 시너지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잘생긴 개념과 잘노는 기출의 시너지가 굉장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혹시 개념강의를 보고 문풀을 했다가 생윤이 안맞는다고 바꾸시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잘 노는 기출을 수강해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종익쌤의 모의고사 퀄이 굉장히 좋습니다. 난이도도 교육청과 많이 차이가 나고, 개념공부 꼼꼼하게 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바로 표시가 납니다. (정말 바로 틀립니다.) 개념 1회독 하시고 현재 잘 노는 기출 수강중이시라면 종익쌤 모의고사 구매하셔서 응시하는 것도 실력 점검에 매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종익쌤 잘노는 기출을 듣고 생윤을 보는 제 3의 눈이 생긴 느낌입니다.
다들 종익쌤 듣고 수능 대박 터뜨려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