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제대로씀

이원준쌤의 최고 강점이자 다른 강사들과 비교할수없는 절대적 우위 (Supremacy)가 무엇이냐면

다들 알다시피 스키마인데

이 스키마라는걸 너무 도구적인 차원에서 보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끄적여봄

지금까지 쓰던 고기마 수강후기 요약본이긴한데.. 도움됐으면좋겠음

원래 스키마라는게 뭐냐면 우리 뇌에 형성된 일종의 함수인데

예를들어 뜨거운걸 만졌으면 뇌에 `앞으로는 뜨거운걸 만지면 빨리 손을 떼야겠다` 라는 스키마가 형성되는 식임

그래서 스키마는 즉 어떤 상황에 대한 행동영역이라고 할수 있음

원준쌤 스키마는 국어 영역의 갖가지 문제들을 `범주화`해서 각 영역의 맞는 스키마를 만들어줌

그 도구가 온톨로지 스키마이고, 원준쌤이 궁극적으로 바라는 스키마의 체화라는게

이 국어의 영역/갈래별로 우리 뇌에 스키마를 새겨주는거임

이것을 계속 꾸준히 반복하고 훈련하다보면 뇌는 이게 익숙해져 당연하다고 생각하게됨

우리가 1+1=2이고 미분가능하면? 연속이다 라고 바로바로 떠오르는 것처럼

그래서 원준��의 방법을 체화하면 시간, 정확도 면에서 절대적 우위를 가질수 있다는 거임

유의미한 연습과 훈련을 통해 뇌가 변화한다는건 이미 신경과학적으로 증명됨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훈련을 통해 시냅스가 많아지면 전체 뉴런의 부피가 증가하는데

그러면 뇌의 일부분이 확장되어 뇌 구조가 변함. 그러면서 기억이 재구성됨

이거 실험을 2008년에 서울대 생명과학부에서 했었고 밝혀냈음

10년도 넘은 일인데 아직도 국어교육계는 무작정 기출 반복이 중요하다, (마르고 닳을때까지 하는 그 책) 뭐 구조만 익히면 된다 뭐 항상 반응하면 된다 이러는데

전부 중요하긴 함. 근데 타 강사들 공통점이 뭐냐면 저런 국어 공부의 수많은 필요조건중 몇가지만 고집함.

필요조건으로서의 원인이 전부 모이면 충분조건의 원인이 된다는건 원준쌤 수업 조금 들어보셨으면 알거임

원준쌤은 그 필요조건을 전부 갖고계시다고 해도 무방함. 구조, 이해, 반복, 체화 이 네박자를 전부 꼼꼼히 대비할수 있게 가이드라인을 수업시간에 TMI로 말씀하심

이 TMI가 정말정말 중요함.. 개인적으로 이런 인지에 대한 원준쌤의 견해와 지식을 책으로 담으면 바로 1타되실거라고 생각함

그러니까 믿으셈. 원준쌤 방법이 어려운 이유는 우리의 뇌는 변화하는걸 싫어해서 그럼. 당장 핸드폰 막 하다가 갑자기 공부하면 안되잖음

아까 뇌가 변화할수 있다고 말했는데, 이건 거꾸로 보면 꾸준한 훈련이 없으면 뇌가 다시 무지한 상태로 돌아갈수 있다는 뜻임

그래서 자기가 고정1등급이라고 해도 매일매일 꾸준히 해줘야함.

다들화이팅

음슴체써서 죄송합니다 근데 존대쓰면 그렇게 크게 안와닿을거같아서 일부러 그렇게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