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크래커 체화 학술대회]

안녕하세요 저는 이원준학파에 합류한지 이제 한달 반 정도가 지난 반수생입니다. 이원준 선생님 비문학을 어느 정도 체화하고나서 제 비문학 실력에 exponential한 변화가 있었고, 그 변화를 겪기까지 경험을 적어보겠습니다.



0.브레인크래커는 체화 불가능일까?

저도 솔직히 4월 초 까지는 이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기출지문에 수없이 적용하다보니 '이게 되는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초반 장벽이 꽤 높아서 힘들지, 그 장벽을 넘으면 체화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스키마는 정보의 구조화 도구일 뿐이라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도 됩니다.


1.브레인크래커 효과

보통 긴 비문학 지문 하나에 딸린 6문제 중, 3문제씩은 무조건 틀리던 제가 브레인크래커를 90% 정도 체화한 후 1문제씩 틀리거나 다 맞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아직 고난도 기출마스터에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저도 놀라울 따름입니다.


2.체화 방법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이원준 선생님처럼 지문에 쓰고 생각하는 연습'을 반복하다보면 '어? 이게 되네?' 하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 오게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체화할 때 중요한 것은 지문에 있는 글자 하나하나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사 하나, 어미 하나에 따라 CE구조 DC구조가 모델링되고 그것으로부터 체화가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3.강의 수강팁

멍때리고 듣지 말고, 이원준쌤이 판서하는 모든 것을 적으세요. 이렇게 해도 처음 들을땐 '???' 이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 지문씩 제대로 강의를 듣고 충분한 양이 쌓이면 '??!' 에서 '!!!' 가 되는, 불가능해보였던 일이 가능해집니다. 티끌모아 티끌일수도 있지만 본인의 노력에 따라 아닐수도 있습니다.


4.교재 활용법

저의 경우 3월초반에는 제 스키마가 형편없었기 때문에 교재에는 아예 제 스키마를 그리지 않았고, 이면지에 저의 스키마를 그려놓았습니다. 교재에는 이원준쌤의 스키마를 그려놓았고 2번, 3번 보면서 '아 이럴때 이렇게 모델링할 수 있구나' 를 깨닫는 방법으로 활용하였습니다.


5.2020학년도 3월 교육청 학력평가 후기

(집에서 2시간동안 푼게 아니라 독학재수학원에서 시간재고 실전처럼 풀었습니다.)

문학이랑 화작에서 시간을 많이 쓰는 바람에 비문학 세 지문을 남겨놓고 30분밖에 안 남았지만... 스키마 덕에 비문학 15문제 중 13문제나 맞추었습니다. 경제지문 풀면서 아 큰일났다...이랬는데 그 지문을 놀랍게도 다 맞았더라구요..! 기술지문에서 두문제를 틀린게 조금 아쉬웠지만, 현역때 평이한 난이도의 학평 시험지에서도 비문학 5문제는 '기본으로' 틀리던 제게는 믿을 수 없는 결과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발전해서 수능날 최고점수를 받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도 BRAINCRACKER로 BRAINCRACKED되어 지문의 CRACKER가 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