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평가

BEST 스토리텔링의 여왕 다지쌤 (+한국사 한 번쯤은 정리해야됩니다.)

이름 고*진     |  진도율 100% 스크랩
등록일 2020-03-15  |  조회 8,143
고1때 내신으로 한국사를 했을 때, 학교쌤이 자세하게 수업하기는 어렵다는 것을 잘 몰랐다. 그래서 교과서 대충 1번 훑어보고 고난도 문제집 풀고 대충대충 한국사 시험을 준비하다가 3등급만 나오기 일수였다. 한국사를 공부하는 방법을 전혀 알지 못 하고 우당탕탕 공부를 했다. 내가 지금 듣는 이 강좌는 수능 한국사지만 확실히 내신한국사를 할 때보다 한국사의 흐름이 훨씬 잘 잡혔다는 것을 느꼈다. 다지쌤을 고1 올라가는 그 겨울방학때 알았으면 한국사 점수를 보다 잘 받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서론이 길었다. 본론으로 들어가면, 다지쌤의 강점은 자연스럽게 빠져들어 몰입될 수 밖에 없는 스토리텔링, 판서를 그대로 옮겨 놓은 교재, 학습한 내용과 관련된 대표적인 사료분석, 그리고 한국사 복습노트이다. OT를 보면 한국사 수업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복습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친절하게 알려주신다.(대충 OT 꼭 보라는 뜻) 이전까지 한국사는 철저한 암기과목이고, 오랬동안 꾸준히 반복학습만이 답이라고 생각했는데 적어도 수능 한국사는 그렇지 않다. 또한 다지쌤이 본인이 역사를 좋아하는 이유는 역사는 암기하지 않고 스토리텔링으로 술술 풀어나가면 공부가 되기 때문이라고 하셨다. 그래서 다지쌤의 수업은 처음부터 끝까지 스토리텔링이 주를 이루신다. 중간중간 친구들 졸릴까봐 다지쌤 본인 썰 풀어주시는건 덤. 그리고 스토리 중 핵심내용이나 중요한 내용을 판서로 적어 주신다. 이 판서는 교재에 그대로 있어서 필기하다가 수업의 흐름을 놓칠 일이 없다. 나는 교재에서 이 부분이 가장 좋았다. 그리고 단원 하나가 끝나면 문제풀이를 하시는데 문제를 풀 때 정답도 알려주시고 나머지 오답선지들이 어느 시대의 어떤 것인지 말해주신다. 이건 나중에 뒷 단원 내용을 배울 때 윤활유 역할을 해준다. 수업이 끝나면 그 날 배운 내용을 정리하는데, 판서 내용 중 중요한 키워드를 지우고 채우는 방식이다. 수업에 집중했다면 어렵지 않게 떠올릴 수 있다. 그리고 복습할 때 수업에서 말한 스토리텔링이 잘 기억나지 않을 수 있는데, 그럴 때를 대비해서 한국사 복습노트가 있다. 이 노트에는 다지쌤이 수업에서 말한 스토리가 친구에게 말하는 듯한 친근한 어투로 적혀있다. 들고 다니기 편하도록 크기가 크지 읺아서 언제 어디서든 한국사를 공부 할 수 있다. 이 부분 역시 가장 좋은 점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한국사가 막연한 암기과목이라는 생각이 드는 친구, 수능 한국사를 한 번 정리하고 싶은 친구, 한국사 실력이 일취월장하고 싶은 친구들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다. 이 글을 읽는 모든 친구들의 한국사 실력이 일취월장하길 바라며, 이 수강평이 강좌선택에 도움을 줬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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