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을 볼 때의 선택과목이 화학1이었기 때문에, 화학 논술을 선택할 때 화학2에 대한 불안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교과서와 자습서를 보고 개념을 익히고, 문제도 풀어보았으나, 오로지 합불로만 결정되는 논술을 대비함에 있어 미흡하다고 생각하여 논술강좌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최우택 선생님의 일맥상통 화학 기본편과 심화편을 수강하여 교과서에 제시된 개념을 논술로써는 어떻게 접근하는지를 배웠고, 이어서 연세대 기출특강을 통해 최근 연세대 논술의 기출 경향을 파악하였습니다.

[강좌의 장점]
-교과서 개념으로만 알고 있었던 내용을 논술적 관점에서 더욱 깊이 있게 설명함
-일반적인 개념의 암기 및 이해의 차원을 넘어 구체적인 과학 메커니즘을 물리, 생명과학 등의 개념을 동원하여 포괄적으로 설명함으로써 학생의 깊이있는 기술력을 기름
-논술을 접근할 때의 각종 팁을 제시함
-제시문에 최대한 집중하여 과학 논술에서 중요한 제시문 독해법을 익히게 함

[나의 강좌 공부방법]
<일단 저는 화학1 개념이 완전히 잡힌 상태였고, 화학 2 또한 급하지만 개념을 3-4회독 한 상태였습니다.>
1. 강좌를 듣기에 앞서 먼저 풀어본다. (너무 어렵거나 도저히 모르겠으면 넘긴다. 다만, 넘기더라도 희미하게 떠오르는 아이디어가 있다면 불완전한 형식이더라도 적어둔다.)
2. 강좌를 들으면서 선생님이 제시하는 설명에 부합하는 이상적인 풀이(답안)을 새로 작성한다.
3. 만들어진 이상적인 풀이를 바탕으로 처음의 풀이를 첨삭(잘못한 부분, 잘한 부분, 개념공부가 추가로 필요한 부분, 서술상 팁 등을 색깔을 구분하여 표시)한다.
위와 같은 과정을 모두 거친 뒤에, 모든 강의를 수강하고 나서는 다시 전부 새로 풀어보고 첨삭하는 과정을 2회정도 반복했습니다. (개념강좌의 경우 3번 반복했습니다.) 시험을 1주가량 남긴 시점에서는 최근 3개 년 기출만 계속해서 풀었습니다.
교과서에서 잘 설명되지 않으면서도 빈출되는 개념에 대해서는 추가로 인터넷에 찾아보거나 대학교 일반화학 교재를 참고하여 공부한 후 필기했습니다.

[수강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올리는 메시지]
제가 논술을 준비한 기간이 약 두달 반 가량 됩니다. 대학에서의 1학년 1학기 공부를 수월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기 때문에, 2학기에 대학공부와 논술 공부를 병행할 수 있겠다는 자신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8월부터 수리논술, 화학논술 공부를 시작하여 2주일간 화학 2 개념을 마무리한 후, 2주간은 복습하였으며, 9월부터 최우택 선생님의 개념강좌부터 듣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대학 공부가 저에게 맞았기 때문에 비교적 여유롭게 논술 공부를 병행할 수 있었습니다. 연초부터 시작한다면, 고3 이시더라도, 대학생이시더라도 더욱 여유롭고 깊이있게, 또 더 여러번 반복하여 학습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공부하여 꼭 합격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