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선생님의 전 커리큘럼을 1년동안 공부하고 수능을 친 재수생으로 다른 모든 화학선생님들과는 차별되는 정우정선생님의 장점을 다른 분들께 알리고 싶어서 수강평을 쓰게 되었습니다/
우선 저는 6평 48점, 9평 50점, 수능 48점을 맞았고, 모두 1등급을 받았습니다. 사실 작년까지만 해도 화학이라는 과목에 대한 저의 평가는 `수능 과탐과목중 가장 어렵고 시간압박이 심하다. 킬러 푸는데 시간이 가장 많이 걸리는 과목이다.` 등등이었습니다. 실제로 작년 6,9평은 킬러가 매우 어렵게 나왔기때문에 그런 저의 생각은 더 커졌었습니다. 수능은 쉽게 나와서 다행이었지만, 금속의 반응성도 그림그려가면서 풀고 안되면 이온가 찍고, 양적관계도 안풀리면 계수 넣어가면서 풀고, 이문제는 이렇게 저문제는 저렇게, 일관된 방법이 없이 풀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정우정 선생님이 새로 런칭하신것을 보고 강의를 듣게되었습니다. 그리고 1단원 양적관계를 듣는 순간 `아, 무조건 정우정선생님 인강이다. 이 방법만 마스터 하면 반드시 화학은 50점이다`라고 생각을 하며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그런 생각을 한 이유는 크게 3가지이고, 이것이 선생님 수업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첫째, 킬러문제의 풀이가 일관적이다. 이게 사실 타 인강 선생님들과 비교되는 선생님의 독보적인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양적관계 문제를 풀면 어떤 문제는 질량으로 그대로 밀다가 어떤 문제는 질량을 몰수로 바꿔서 가고, 분수로 나온 조건을 처리하는 방법도 문제마다 다양하게 푸시는 선생님들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선생님께서는 양적관계 문제 푸는법을 단 한줄로 끝내버리십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계수와 각 반응의 양적인 관계다` 선생님의 인강을 들으신 분들은 당연히 아시는 말일겁니다. 분수조건을 처리하는 방법도 일관됩니다. 양적관계뿐만이 아니라 2단원, 3단원 문제에서 나오는 분수조건 처리까지 `직관`을 첨가한 일관된 방법으로 정말 빠르고 쉽게 조건해석이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금속의 반응성 문제 풀이법은 가히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년까지 킬러문제들 중 금속의 반응성을 가장 어렵다고 생각하고 시간도 오래걸렸던 저는, 20번에 있지 않는 한 4페이지에서 금속의 반응성을 가장 먼저 풀었습니다. 그림을 그리지 않고 `화살표 식`과 간단한 `상황 정리`만으로 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풀어내는 선생님의 풀잇법은 그 어떤 인강강사들과 비교해도 우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교육과정인것과 아닌것을 꼼꼼하고 철저하게 구분해주신다. 입니다/ 선생님 수업을 듣다보면 항상 하시는 멘트가 있습니다. `이 개념에서는 여기까지가 꼭 알아야 하고 우리 교육과정 내야. 이거는 참고로만 알거나 교육과정 밖이니까 안나와.` 이게 수험생 입장에서 얼마나 감사하고 명쾌한 멘트인지 모릅니다. 이해를 위해 교육과정 외의 것을 끌어와 설명해 주시는 것보다 오히려 명확하게 교육과정 내와 외를 나누어주시고 실전적으로 가르쳐주시는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하지만 실전적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개념을 정리해주시기 때문에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이 아닌, 화학을 완전 처음 하시는 분들은 정우정 선생님의 기초 화학강의가 단원별로 있으니 그걸 꼭 먼저 듣고 들으시면 비킬러 문제들을 명확하게 정리할 수 있을겁니다.

셋째, 끊임없는 기출분석과 문제 콘텐츠들. 다른것은 1도 풀지 않았습니다/ 오직 선생님 커리큘럼을 타면서 기출과 러셀모의고사, 선생님의 마무리 모의고사로 올 한해 화학시험을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이 항상 강조하시는게 있습니다. 바로 풀었던 문제를 복습하는 겁니다. 복습이란게 단순히 그 문제를 다시 어보는게 아니라 그 문제의 해결 point가 되었던 부분들을 생각해보고 써보는 것입니다. 저는 선생님의 모의고사와 러셀 모의고사를 풀면서 point였던 것들을 공책에 정리하였고, 수능직전에 다시 외우고, 공부했습니다. 예를 들어 비공유전자쌍/공유 전자쌍이 1, 2, 3, 4, 10/3인것이 분수꼴로 나오면 헷갈리니 미리 정리를 하였고, 주기적 성질 그래프 문제에서 가장중요한것은 이온화에너지 예외구간을 기준으로 나머지 원자반지름, 이온반지름등의 자료를 해석하는 것이다. 등등의 개념들을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수능 과탐 시간전에 보았고 생생히 떠올리면서 시험을 보았습니다. 이 모든것은 선생님의 문제들을 풀면서 얻게 된 노하우이자 실전 개념들이었습니다.

이처럼 정우정 선생님의 화학강의에는 다른 강의들과는 정말 차별되는 장점들이 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에서 화학과 생명을 가장 중점적으로 가르쳤기 때문에 수능 과목도 그것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고, 재수를 할때는 작년에 공부한 것이 아까워서 화학을 반억지로 선택했던 학생이었습니다/ 그러나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올 한해 화학은 저에게 가장 자신있는 과목이자 시간압박이 1도 없는 과목, 반드시 1등급이 나오는 과목이 되었고, 항상 선생님의 강의를 기다리며 즐겁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 수강평을 읽는 여러분도 반드시 정우정 선생님의 인강을 들으며 바뀌는 개정화학 교육과정에 당황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1등급을 맞으며 재미있게 과탐 공부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생님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