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모든 시험을 끝마친 고1 학생입니다.
하필 마지막 시험이 제일 중요한 국어시험이라 긴장도 엄청 했었고, 특히 원래 현대 국어문법도 약하던 제게 어렵게 느껴졌던 중세국어 파트가 시험범위였기 때문에 불안했었습니다. 하지만 권선경 선생님의 중세 국어 문법 강좌를 다 듣고, 이를 필기하고 복습하면서 점점 자신감을 키워나갔습니다. 그 덕분에 시험지를 보고 문제를 풀다보니 원래 자신있고, 잘 풀던 문학보다 문법이 훨씬 더 자신있게 풀어지고, 심지어 푸는 속도도 전보다 훨씬 빨라졌음이 느껴졌습니다! 시험을 다 마치고, 문제 수를 세어보니 무려 객관식 24문제 중에서 10문제가 중세국어 문제였습니다. 원래 전 문학에서 문제를 다 맞추어도, 문법에서 맞은 문제가 거의 없을 정도로 문법에 자신감이 없고, 실력도 없는 학생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정말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무려 틀린 문제가 1개로 갯수가 줄어든 것이였죠. 정말 제가 채점하고도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번에 국어 난이도가 엄청 높게 느껴졌다는 말과 다른 친구들의 점수를 비교해봐도 제가 정말 잘 본 축에 속하더라고요. 아쉽게도 원래 잘하던 문학에서 2문제가 나가 총 3문제에다가 서술형에서도 감점이 있을 예정이라 높은 등급은 바라기 힘들겠지만, 제게 이런 기적이 나타난 것만으로도 정말 선생님의 강의가 너무 도움이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음 2학기 기말고사의 시험범위가 제일 헬난이도라고 소문난 관동별곡입니다... 학교 선생님들께서 작년에도 고난이도로 출제하셨다고 자자해서 역시 두렵지만, 남은 두 달동안 권선경 선생님을 믿고, 실력 향상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ㅜㅠ 앞으로도 쭉 이 강의 열심히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