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준 학파된지 한 닷세 정도 됐네요... 이전까지는 다른 강사분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그 강사분도 정말 훌륭하시지만, 지문을 읽는 법과, 선지가 틀린 이유를 더 정확히 분석하는 걸 배우고 싶어 이원준 선생님의 강의로 넘어 왔습니다.

6월 모의고사 바로 직전 토요일에 강의를 접해서 삼일을 교재 없이 공부하다가, 6모 끝내고 교재를 받고 나서 정식으로(정식으로 공부한지가 닷세라는 의미입니다) 공부하니 새롭더군요! 혹여나 교재 없이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얼른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있고 없고가 아주 천지 차이입니다.

우선... `뚝배기 깨기`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처음 하루 이틀은 미치게 괴로웠습니다. 후회도 많이 했습니다.(사실 현재 진행형입니다...) 하지만, 지문을 독해하면서 스키마를 정리하다보니 이게 맞겠구나 싶어 계속 하려고 합니다.

논리적이라는 것이 단지 추상적이고 두루뭉술한 말로 포장되어 남용되지 않는 점이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 선생님께서 가장 강조하시는 국어도 `구문 분석` 해야 한다는 것이 이전과의 학습 방식과 너무도 달라 약간의 방황을 겪는 중입니다만, 그래도 꾸준히 하다보면 지문의 흐름도 잡으면서 머릿속으로 스키마를 만들 날이 올거라 믿고 있습니다. 무엇이 되었든간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반복과 시간이니까요..!!

세줄 요약합니다. 재수생인데요. 뚝배기 조사버리기에 딱입니다. 무엇보다 사고력 증진에 좋아요.

궁금한게 있어 말미에 질문합니다..
아직 기초입문 중인데요. 그 화살표에 작대기를 그으시는 건 해결법이 되지 못하였다는 뜻이고 그래서 그 대각선 방향으로 멀쩡한 화살표를 그으시잖아요. 그것과과 포함 관계(필요조건)의 작대기를 어떻게 구별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이원준 선생님의 커리큘럼이 2년짜리라고 많이들 그러시는데... 힘 내봐야겠죠....~~ 전 올해 가야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