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달 모의고사에서 위기를 느끼고 선생님 인강을 허겁지겁들었습니다. `상위권을 위한 인강이다`라는 말도 있었기에 긴장이 되긴 했지만 오히려 그런 인강을 잘 들어야 내가 상위권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생각에 최대한 체화시키려고 노력하며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비문학 지문을 다루는 법이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평소 제가 푸는 방식과는 다른 방법으로 해야했기 때문에 어색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꿋꿋하게 항상 호기심을 갖고 지문을 읽으라는 선생님을 말씀을 새기면서 공부하였더니 어느날부터 어렵기만 하던 비문학지문이 재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옛날에는 지문을 읽을때 글만 읽는 느낌이었지만 선생님을 만나고 나서부터는 글을 읽을 때 대화를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정말 호기심을 갖고 읽다보니 어려웠던 경제, 법 지문도 재밌게 술술 읽히고, 지문이 이해가 되는 저 자신을 보면서 더욱 짜릿한 재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왔다갔다 거리며 비문학을 푸는 것 보다 지문을 이해하고 푸는 것이 시간 단축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문제를 푸는데 답이 의외로 잘 보여서 놀랐던 적도 있습니다. 옛날같았으면 무슨말이지? 하며 계속 문제에 시간을 투자했겠지만 지문을 이해하고 보니 너무나도 쉬운 위치에 답이 있었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국어 공부에 재미를 느꼈습니다. 항상 한국사람이니까 국어는 당연히 풀 수 있지란 마인드였지만 고3되고나서 잘 안되었기에 답답한 마음이 있었는데 선생님께서 그 마음을 풀어주셨습니다. 막연한 국어 공부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잘 설명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요즘 수능마다 국어가 어렵다하지만, 김동욱 선생님과 함께 국어공부를 하기 때문에 1등급을 받을 수 있을거란 확신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