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실 김동욱 선생님이 원래 유명하셨는지 잘 몰랐습니다.
그런데 메가 신규 입성 강사가 메가 국어 강사 최상위에 이름이 표시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는 것을,
이 강좌를 통해 직접 느낄 수 있었습니다.

원래는 국어학원을 다녔었어요. 그냥 국어지문을 숙제로 내주고 풀어오라는 식이었죠.
문학도 하나하나 설명하는 걸 받아적는 구성이었고요.
저는 그 방식에 의심이 들었고, 이번 여름방학부터 독학(+인강)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고2)

그냥 뭘들을지 몰라서 속는셈 치고 김동욱쌤 강의를 듣기 시작했는데,
다 듣고난 지금, (안 들어봤지만) 다른 강의 들었으면 어쩔뻔 했나 싶었습니다.

저는 방학 한 달동안 일클 전체를 끝내는 걸 목표로 해서
3일 단위로 예습-수업-복습을 하며 순차적으로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주에 끝이 났네요!

제가 너무너무 만족을 했고, 또 즐겁게 임했던 수업이라 지인들에게도 추천을 했는데,
사실 저만 알고 싶지만,, 좋은건 좋은거니까 이렇게 수강평을 씁니다! 이제 장점을 말해볼게요.


1) 믿고보는 김동욱 선생님! 차분하지만 재밌고 행복한 강의!
오바스럽지도 않고 비속어나 실없는 농담을 던지지도 않으시지만,
듣는 내내 재밌었습니다. 정말 국어 공부가 즐거웠고, 정말 국어공부를 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당연한 얘기겠지만, 아무래도 강좌가 좋으려면, 선생님이 좋아야겠죠! 그 이유입니다.

2) 비문학, 문법, 문학을 동시에! 국어 공부에 대한 시간 소모 삭감!
국어가 한 과목인듯 하지만 또 비문학, 문학,, 이런식으로 세분화가 되죠.
그래서 국어를 처음 공부하는 학생이나, 혼자 공부하는 학생의 경우 그런 것들을 잘 배분해서 공부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거라 생각해요. 저 또한 그랬고요!
그런데 김동욱 클래스는 `주` 단위로 비문학, 문법, 문학이 분량이 적당하게 나뉘어 있어서 학생들의 걱정을 덜어줍니다.
그냥 주어진대로 열심히만 해나가면 된다는 거죠!
만약 자신이 좀 더 채우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강화 클래스` 강좌를 따로 추가적으로 수강하시면 되구요.
(To. 연구실,, 내년에는 꼭 고전시가나 화작 등,, 계획하신대로 모두 나왔으면 좋겠어요!)

3) 국어 공부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다! 국어의 느낌을 알려주는 강의!
아까도 언급했듯이, 저는 국어 학원에 다니면서 국어에 대한 감을 못 잡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 강의는 `우리가 국어를 공부하는 이유`부터 시작해서, 국어공부의 목적이나 국어를 대하는 자세 등을 언급하면서
수강생들이 국어 공부가 처음일지라도, 국어에 대한 감을 잡는데에 도움을 줍니다.
저도 확실히 수강 이전보다 조금이나마 태도나 문제풀이 등이 긍정적으로 변화한게 느껴져요.

4) 국어 공부를 넘어 인생 공부까지! 수험생에게 힘이 되는 강의!
선생님께서는 수업 종종 지문에서 파생돼서 교훈이 되는 이야기들을 해주시는데요,
그 말씀들이 듣고 보면 모두 전혀 시간 낭비가 아닌 이야기들입니다.
부모님이나 결혼 생활, 그리고 수험생 생활 등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에 저도 강의를 들으며 울고 웃고 했습니다.
또, 항상 `행복`을 강조해서 말씀해주시는게 저는 참 감사하고 좋더라고요.
저에 대해 돌아보고 반성하는 기회도 되구요.

5) 뭐니뭐니해도 `김동욱 국어 연구실`!! 김동욱 클래스가 우수한 이유 베스트!
저는 이거 정말 대단한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연필통`이라는 복습 시트를 무료로 제공해주시는데, 여기서 중요한 점은 그것도 대충만든게 아니라
퀄리티가 대박이라는 거죠. 정말 `일 열심히 하시는구나`하는게 수강생에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또한, 저는 `질문 게시판` 또한 정말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 강의에도 이 게시판은 있지만, 제가 메가 다른 과목에 유명한 어떤 선생님의 강좌도 수강했었는데요,
그중에는 좀 성의가 없다던가 부실한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귀찮은가? 싶더라구요. 그래서 좀 아쉽고 답답했었는데,
김동욱 연구실 연구원분들은 정말정말정말 성심성의껏 답변을 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감사했어요!
항상 제가 기대한 이상으로 자세히 납득이 가게 설명을 해주셔서 질문한 보람이 있더라구요.

저 개인적으로 굉장히 만족하고 또 좋아했던 강좌라,
이렇게 추천합니다! 66

*
잘 모르겠지만, 제 생각에는 1~5등급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참고로 저는 불안정한(확신이 없는) 1~2등급이었습니다.)
취-월-장 갈수록 지문 난이도도 높아진다고 하니깐요!
그럼 저는 이제 취클 들으러 가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