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고3인 학생입니다. 솔직히 저의 이야기를 조금 들려드리자면, 저는 1학년 때 2학년이 되면 문과에 갈 거라고 다짐하고, 사회도 1등급 받아두고 진짜 문과를 열심히 준비해왔었습니다. 그러나 어떠한 계기로 꿈이 바뀌게 되었고, 문과이과를 정하기 하루 전에 진짜 도박하듯이 확 이과를 던져버렸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수학이 뛰어난 학생도, 과학이 뛰어난 학생도 아니었습니다. 저는 진짜 오로지 사회와 국어만 공부하던 아이였습니다. 하지만 이과를 선택한 만큼, 진짜 열심히 하고싶었고, 과학은 모두 똑같은 선에서 출발하는 과목이기 때문에 1등급을 목표로 했었습니다. 하지만 1학년 때 과학을 3~4등급을 받았던 저에게 과학 1등급이 쉽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저희 학교는 2학년 1학기 때 지구과학을 했었습니다. 앞 부분은 쉽다고 빨리 넘어가는데 저한테는 전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김희석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기본 개념부터 다시 잡아나갔습니다. 학교 수업은 최대한 열심히 들어보았고, 선생님 강의를 주로 공부하고 강의는 기본으로 2~3번은 듣고 필기자료는 수시로 들고 다니면서 봤습니다. 그리고 문제 풀이는 직접 풀어보고 모르는 부분만 강의를 들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저는 완강을 하지는 못했지만, 완강을 한 것 만큼 강의를 잘 활용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2학년 1학기 지구과학은 1등급을 따냈습니다. 인원수가 많지 않은 학교라서 1등급이 1명이었던 만큼, 선생님의 도움이 정말 감사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2학년 2학기. 제가 제일 못하는 생물이었습니다. 평소 암기에 약하던 저는 생물을 진짜 못했습니다. 하지만 김희석 선생님 강의를 마찬가지로 2~3번 들으며 모르는 것을 여러번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아는 부분까지 아예 강의 내용을 외울 만큼 열심히 봤습니다. 그러자 조금씩 머리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생물은 아깝게 2등급을 받긴 했지만, 그래도 2등이었고 3등과의 원점수 차이는 약 7점이었습니다. 이렇게 성적이 많이 오르게 되어 이제는 과학에 자신감도 붙고 정말 열심히 하고싶습니다. 과학이라는 분야에 관심도 생기고 진짜 내가 몰랐던 재미있는 공부를 찾게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화학도 믿고 선택했습니다. 꼭 수강평을 선생님이 보시면 진짜 제가 엄청엄청 많이 감사하고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화학도 믿고 3학년 1학기. 수능까지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 공부는 스스로 하는 겁니다. 아무리 좋은 선생님이 강의를 하더라도 필기 안 하고 대충 들으면 100번을 들어도 결과는 똑같습니다. 정말 열정적으로 이끌어 가주시는 선생님 모습이 저랑 너무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