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국단위 자사고에 다니고 있는 예비고2 예요.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올라갈 때 국어선행은 해본 적도 없고 할 필요성도 못 느껴서 예습을 안했었는데, 고등학교에 오니 주변 친구들은 어마어마한 양의 작품들을 다 외우고 들어왔더라구요.. 상대적으로 위축감도 들고 모의고사에서는 항상 1등급을 받긴 했지만 꼭 2개씩은 틀렸구요. 나쁘지 않은 점수라고 생각했지만 워낙 친구들이 잘하다보니 국어에 자신감도 떨어져 있었던 상태였어요. 특히 저희 내신은 모의고사 형식으로 출제가 되는데 시험 전 내용이해나 암기는 다른 친구들 못지않게 했다고 생각했지만 항상 시험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고, 저보다 공부를 안한 것 같은 친구들이 국어 시험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는 걸 보고 난 안되겠구나..하고 절망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지난 여름 방학부터 우연히 최인호쌤 강의를 듣게 된 이후로 국어 지문의 짜임과 보기와의 상관성을 바탕으로 문제를 보는 안목이 생겼다고 해야하나? 한마디로 정의 내릴 순 없지만 옛날에는 감으로 문제를 풀어서 찝찝했었는데 이제는 왜 이 선택지가 답인지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서 제대로 공부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안심이 되네요 ㅎㅎ 앞으로도 계속 선생님 믿고 수능까지 갈께요! 항상 감사합니다 최인호 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