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선생님 한국사 강좌마다 수강평을 남겼던 것 같은데

이 강좌의 수강평이 이제 제가 남기는 마지막 수강평일 것 같네요 ^^

저는 사실 재수를 하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고3 때까지만 해도 한국사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었고

고등학교 1학년 때 한국사를 배우긴 했어도 어차피 이과를 지망했기 때문에 신경을 쓰지 않아서

올해 재수를 결심하게 되면서 들었던 걱정 중에 하나가 바로 한국사 필수 였던 것 같아요

주변에 문과에서 한국사를 선택했던 친구들을 보면 정말 외울 것도 많고 문제 난이도도 높고 그래서

주요 대학의 최저 등급인 3등급만 맞추기만 하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었고 그래서 별 생각 없이

올해 새로 런칭하시는 고아름 선생님 강좌를 듣게 되었고

그냥 딱히 복습 없이 그냥 선생님 커리큘럼만 제대로 따라왔더니 이번 수능에서도 별 문제가 없었던 것 같아요 ㅎㅎㅎ

이번 수능을 보면서 살짝 어? 이건 좀 지엽적인 것 같은데 싶은 내용들도 선생님이 수업하시면서

살짝씩 언급했던 내용들이었고 또 이미 문제풀이 강좌인 미니듀나에서 충분히 고난도 문항을 연습했었기 때문에

별 걱정 없이 문제를 풀었고 정확히 가채점 표를 쓰진 않았지만 대충 맞춰보니 확실히 1등급 나오네요 ㅎㅎ


특히 이과생 친구들은 한국사를 작년에 우리들이 그랬듯이 올해도 공부할 여유가 나지 않을거에요

근데 강의만 잘 들어두어도 충분히 1등급 가능한데 그냥 막 듣지 않고 마지막에 몰아치기 해서 3등급 언저리를

받기를 원하면서 공부하는 것은 사실 불안하잖아요 ^^

한국사를 제가 선생님 강의를 들었을 때 약간 치유받는 느낌이었어요

왜냐하면 사실 그렇잖아요 수학하고 과학 탐구는 살짝 딱딱한 느낌이 있죠

근데 아무래도 한국사는 사회 탐구 영역이었기 때문에 스토리 텔링도 있고

특히 정치사는 진짜 재미있게 갈 수 있어요 ^^

수능 하루 전에 한국사 공부 몰아치기 하면서 후회하지 말고

너무 졸립고 힘들 때 그때 1강씩 들어요

그럼 되요 그럼 1등급 나와요 정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