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일단 진짜 감사드립니다ㅠㅠ 인강 듣다가 잠깐 딴짓 할 때 수강평을 보곤 했었는데, 저도 이렇게 당당하게 수강평을 쓸 줄이야. 진짜 좋아요.
50점으로 1등급입니다. 한 번도 세지 50점을 맞은 적이 없었는데 수능 때 맞게 되다니... 진짜 가채점표 계속 확인했어요ㅠㅠ
선생님 커리 타면서 한 번도 의심한 적이 없었어요. 2학년 겨울방학 때부터 수능 직전까지! 사실 하나 하나 선생님 강의 신청하면서 친구들한테 자랑했어요. 나 또 이기상님 본다~ 하고요ㅋㅋ 인강 하나 신청하면서 설렜던 건 장담컨대 선생님 한 분 뿐입니다ㅠㅠ 진짜 완강 다가올 때마다 아쉬웠어요, 진심으로요ㅋㅋ 선생님 티셔츠도 기숙사 잠옷으로 입고 다녀서 보는 친구들이 다 누구냐고, 웃으면서 선생님 포즈를 따라하기도 했어요. 기숙사 학교였거든요ㅋㅋㅋㅋ
이것이 개념이다, 이실직고, 이것이 마지막이다, 모두 다 만점을 향한 밑거름이 됐어요. 10월 때 2등급이 나왔던 게 오히려 더 자극제가 돼서 끝까지 이것이 개념이다 교재 돌리고, 이것이 마지막이다 에서 암기 방식 달달 외우고. 수능 볼 때는 `사탐은 국어다`, `자꾸 써야 한다`는 말이 굉장히 큰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 쌀, 밀, 옥수수 구분하는 문제, 물론 세지 지식도 필요했지만 아마 이 말들 없었음 백퍼센트 틀렸을 거에요ㅋㅋ
이제 앞으로 선생님을 강의로 뵐 일은 아마 없겠죠? 그동안 공부하기 싫을 때마다, 집중이 안될 때마다 선생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1년동안 재미있게 세지 공부할 수 있었어요ㅠㅠ 갓기상 진심으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