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그 누구보다 열심히 했다고 자부할 수 있을만큼 열심히 한 한 해였다. 세 번째 도전을 하면서 따뜻한 의사가 되겠다는 의지 하나로 버텨가면서 여러 번 힘들었지만, 그러면서도 스스로의 한계에 도전해보고, 또 나름의 성과를 보고 얻었던 성취감과 사소한 행복들은 정말 값진 것들이었고, 결과가 어떻든 나는 또 한번 더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부담갖지말고, 그동안 내가 꾸역꾸역 버텨가며 쌓아올린 탑들을 믿고 과감하게, 당당하게 내 실력을 보여주고 오자!!! 너무 수고했고 너무 기특하다!!! 마무리 잘하고 모래엔 웃으며 저녁을 먹을 수 있길. 앞으로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가서 또다른 목표를 두고 살아가는 삶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 수고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