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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소개합니다!

이름 : 정수민  스크랩
등록일 :
2019-07-17 18:19:38
|
조회 :
12,061

# 지원할 학교 및 학과, 전형 선정하기

이제 생활기록부와 내신이 거의 마무리되었으니 충분한 학교 및 학과 조사가 필요해요. 학교의 인재상과 대략적인 합격선, 모집인원, 선발 방식 그리고 학과의 교수님들과 커리큘럼, 졸업생 현황 등이 참고자료가 될 수 있답니다! 충분한 조사를 바탕으로 나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을지, 내 관심사와의 연관도는 얼마나 되는지, 내가 가진 것들과 부합하는지 등등 여러 요소를 고려하여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전형을 찾아봅시다!

 

# 각 학교별 전형일정, 제출서류 및 유의사항 확인하기

수시에는 6장의 카드가 있기에 각각의 전형에서 필요로 하는 서류와 그 서류들의 마감일을 잘 챙기는 것이 중요해요. 그 누가 아닌 본인이 잘 챙겨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실수로 인해 제시간에 서류를 제출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잘 알아두길 바랍니다 :-)

 

# 자소서 쓰기가 막막하고 어렵다면?

- 처음부터 완벽함을 추구하지 말자!

처음부터 자소서를 잘 써야 한다는 부담감을 가지고 시작하면 문장 하나하나가 버겁게 느껴질 수 있어요. 단어 선택과 문장 다듬기, 글자 수 맞추기와 글감 배치는 글이 다 나오고 난 후에도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이니 우선 그런 요소들에 대한 걱정은 접어두고 의식의 흐름대로 본인만의 이야기를 먼저 써보는 것을 추천해요. ‘자소서’라는 틀을 벗어나 그냥 정말 친한 친구와 진로(미래)나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처럼 생각하고 끄적여보는 거죠. (마음 맞는 친구와 실제로 이야기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처음 시작하기가 조금 어려울 뿐, 정말 초심으로 돌아가 하나씩 적어나가다 보면 각각의 기억이나 생각들이 또 다른 이야기들을 물고 와서 어느샌가 편하게 이것저것 적어나가고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이를 참고한다면 어떤 방향으로 구성할지, 어떤 내용을 넣을지 등등 길이 서서히 보일 거랍니다!

  

-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만들자!

자소서 항목을 확인하고 글감을 정하는 과정에서 이 활동/내용을 통해 내가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무엇인지 확실히 해두면 글을 쓰기가 조금 수월해질 수 있어요! 저는 ‘사람과 자연, 사람과 사람 간의 바람직한 융합을 추구하는 도시계획자’를 제 자소서 전체의 주제로 잡았고, 학교별로 자기소개서 항목을 뽑아 항목별 공란에 각각 학교의 인재상과 학과 커리큘럼에 맞춰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들을 키워드로 적어뒀습니다. 그렇게 가이드라인을 잡아놓으니 내용이 기승전결을 갖추게 되었고 전체적으로도 통일성이 느껴지더라구요! 제 자소서 내용 중 일부를 빌려오자면,

 

‘장소는 저마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공간이기에 그러한 의미들을 어떻게 보존하느냐가 관건인 것을 깨달았습니다.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가 유독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유도 당시의 쌍문동이라는 공간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생생히 영상에 담아내면서 시청자들의 감정을 자극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여기에서 제가 설정했던 키워드는 ‘인문학’이었어요! 그래서 도시는 단순한 부동산이라기보다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공간이기에 인문학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는 말로 마무리했답니다!

 

# 소리내어 읽어보기

글을 쓸 때와는 다르게 한 번 소리 내어 읽어보게 되면 주술 관계가 맞지 않는 문장이나 자주 사용하는 서술어들, 너무 길거나 짧은 문장 등 그냥 읽을 때는 몰랐던 고쳐야 할 부분들이 보일 수 있어요.

 

이제 기말고사도 끝나고 본격적으로 수시 원서 접수 준비에 들어갈 텐데요, 이미 정해진 결과들에 너무 낙담하기보다는 앞으로 남은 것들에 더 집중하며 효율적으로 시간을 잘 활용했으면 좋겠어요! 다른 사람들이 어떤 위치에 있고 무엇을 하는지에 대해 신경 쓰는 것보다 나 자신에게 초점을 두고 ‘내가’ 필요한 건 무엇이고, ‘내가’ 해야 할 건 어떤 것들인지 파악하며 어제보단 오늘, 오늘보다 내일 더 발전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했으면 합니다!

 

‘비관론자는 어떤 기회가 찾아와도 어려움만을 보고, 낙관론자는 어떤 난관이 찾아와도 기회를 바라본다’ - 윈스턴 처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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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정수민 멘토

  • ○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19학번
  • ○ 인문계열 / 수시전형
  • ○ 메가스터디 목표달성 장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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