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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고사 후 마음가짐

이름 : 오다연  스크랩
등록일 :
2019-05-13 14: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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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9,745

안녕하세요. 경희대 한의예과 19학번 재학중인 오다연입니다.

 

여러분 중간고사는 잘 보셨나요? 1학년, 2학년, 3학년 학생들에게 중간고사는 각기 다르게 느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간고사 성적에 낙담해하는 친구들도 있을테고, 선방한 중간고사에 자신감을 얻은 친구도 있을 거에요. 또한 중간고사가 끝나고 체육대회 등 학교 행사가 시작되거나 마무리되면서 많은 학생들이 헤이해져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도 해요. 실제로 저도 그랬고요. 그래서 저는 이번 칼럼으로 중간고사가 끝난 후의 마음가짐에 대해 작성해보기로 했습니다.

 

중간고사를 잘 봤으면 충분히 기뻐하세요. 그동안 여러분이 했던 노력이 증명되었고, 기말로 만회해야하는 부담감이 훨씬 줄었으니까요. 하지만 자만해서는 안됩니다. 중간고사 성적이 높다는 것의 메리트는 바로 기말고사를 잘 보기만 하면 무조건 상위권이라는 안도감 때문입니다. 5월에는 행사가 정말로 많죠. 나는 성적 잘 나왔으니까 오늘 하루쯤은 놀아도 돼, 라는 생각보다는 앞으로 더 잘나와야지, 라는 생각이 맞는 것 같아요. 행사나 축제 등 고등학교 생활을 충분히 즐기면서도 매일 일정 시간은 공부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으면 분명 끝까지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을 거에요. 특히 앞으로 6월 모의고사가 남아있으니까, 긴장을 놓지 않고 꾸준히 공부하길 바랄게요.

 

중간고사를 못 본 친구들은 너무 상심하지 않아도 돼요. 고등학교 1학년의 경우. 선생님들이 학생들 기를 죽이려고 시험문제를 어렵게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1학년 1학기 중간고사가 망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그렇게 큰 일이 아니랍니다. 앞으로 열심히 하면 상승곡선을 이뤄낼 수 있으니까요. 2학년의 경우 중간고사가 망했다면, 자신의 공부법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민해봐야 하는 시기가 왔다는 뜻이에요. 3학년 때는 수능을 위해 달려야 하는데, 자신이 확실히 정립한 공부법으로 달린다면 확실히 효과가 좋겠죠. 그 때 사용할 공부법을 정하기 위해 1, 2학년 때 다양한 공부법을 시도해봐야 해요. 저와 같은 메가스터디 멘토들의 칼럼을 읽거나, 인강 선생님들의 공부법을 따라하거나 아니면 같은 학급 친구들과 공부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공부해보세요.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공부법을 찾아 기말을 준비한다면 성적을 만회할 수 있을 거에요. 3학년 친구들이 중간고사를 잘 못 봤다면 기말을 정말 빡세게 준비하셔서 성적을 조금이라도 높이길 바랄게요. 그리고 너무 낙담하지 마세요. 제 주변 성적이 하향곡선을 그려낸 친구들도 원하는 대학에 진학했습니다. 대학이 성적만 보고 학생들을 뽑는 것은 아니니까, 성적이 부족하면 생기부를 보강하는 등 내신에 대한 걱정을 조금 덜길 바라요. 3학년에게는 내신만큼 6월, 9월 모의고사 성적이 중요하답니다. 낮은 내신에 시름시름 걱정하느라, 정시 준비에 가장 중요한 5월을 놓치는 것은 정말 나쁜 행동입니다. 고학년일수록 지난 성적에 대한 후회, 미련, 걱정은 접어두고 다시금 자리에 앉아 공부하는 행동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내일을 준비하세요!

 

개인적으로 저는 중간고사에 망하고, 기말고사에서 만회하는 스타일이었습니다. 강렬하게는 1학년 1학기 수학 중간고사에 평균을 넘기지 못하고 70등 정도로 4등급을 맞아서 정말 큰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 정말 빡세게 공부해서 결국 13등, 2등급으로 올렸던 것 같습니다. 중간고사를 잘 봤다면 성적에 대한 확신의 기회로, 못 봤다면 만회의 기회로 삼길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 좋은 점수 받기를 응원할게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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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오다연 멘토

  • ○ 경희대 한의예과 19학번
  • ○ 자연계열 / 수시전형
  • ○ 메가스터디 목표달성 장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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