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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걷자난다궁금해

이름 : 신동준  스크랩
등록일 :
2026-08-24 14:44:29
|
조회 :
14,119

같이걷자난다궁금해

루틴의 모든것을 아르켜줄께

 

—

 

수험생 여러분 안녕하세요. 

메가스터디 목표달성장학생 22기, 신동준입니다.

 

본격적인 내용으로 들어가기 전에, 이 칼럼은 몽골행 비행기에서 작성되고 있는데요.

아마 업로드는 돌아가고 나서 한 편의 칼럼이 올라간 뒤 후속적으로 진행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됐네요!

 

이번 칼럼에서는 앞선 ’계획‘ 칼럼에 이어,

애써 계획한 바를 실천하는 데에 꼭 필요한 ‘루틴‘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루틴과 관련된 다양한 경험과 자료들을 바탕으로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목차

0.루틴은꼭필요해!

1.밥먹고 꼭산책

2. 점심먹고 와서 탐구실모 하나

3. 점심 다음시간엔 영어 

4.아침마다 노래한곡

5.사소한 부분까지도

 

 

0.루틴은꼭필요해!

 

왜 승무원이나 군인들은 같은 상황을 수없이 반복해서 연습할까요?

실제 상황에서 매번 처음부터 고민하지 않고, 빠르게 판단하고 행동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의 일상, 특히 수험생활도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심리학에는 ‘결정 피로’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계속해서 크고 작은 결정을 내려야 할수록 피로가 쌓이고, 이후의 판단과 행동이 흐트러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수험생활을 생각해 봅시다.

 

‘이거 풀고 뭐 하지?’

‘밥 먹고 뭐 하려고 했더라?’

‘지금 국어를 할까, 탐구를 할까?’

 

루틴이 없다면 우리는 하루에도 이런 사소한 선택을 수없이 반복하게 됩니다. 

고민과 결정 하나하나는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무언갈 할 때마다 매번 같은 과정을 반복해야 한다면 그만큼 머릿속은 복잡해지기 마련인 것이죠.

 

그렇다면 반대로, 

매일 반복되는 선택을 미리 끝내둘 수 있다면 어떨까요?

 

국어를 풀고 바로 수학으로 넘어가고, 

밥을 먹으면 산책을 하고, 산책을 마치면 영어를 풀고,

특정 시간에는 정해둔 공부를 시작하는 식으로 우리 뇌를 쉬게 해주는 것입니다. 

 

그렇게 뇌에 여유를 줌으로써, 그 인지능력을 정말 중요한 공부를 할 때 쓸 수 있게 됩니다. 

 

즉, 루틴은 매일 좋은 선택을 해나가는 것에 의의가 있는 것이 아니라,

매일 같은 고민과 선택을 불필요하게 반복하지 않기 위해 존재하는 것입니다. 

 

저는 실제 수험생활에서도 공부뿐 아니라 식사, 산책, 쉬는 시간 등 

사소한 부분까지 루틴으로 만들어 활용해 입시를 완주하는 데에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요.

지금부터 제가 실제로 활용했던 루틴 중 꼭 도움될 만한 몇 가지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읽어 보시고 자기 것으로 만들거나 자신만의 루틴을 세워보시면 좋겠습니다!

 

 

1.밥먹고꼭산책해!


🎶같이걷자난다궁금해~

-하츠투하츠, 「STYLE」 

 

‘식후 산책‘을 루틴으로 만들어 보세요. 

거창한 운동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10~20분만 볓을 쐬며 걸어도 충분합니다.

 

이는 크게 두가지의 효과가 있습니다.


[혈당 스파이크 방지]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소화하는 과정에서 소장이 영양분을 흡수해 혈당이 오르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며 혈스를 맞아 나른해지고 집중력의 저하를 느끼곤 하죠. 

 

반면 산책을 통해 근육을 움직여 준다면 근육이 대신 혈중 포도당을 소비해 줌으로써,

마의 오후 1시 구간을 졸지 않고 정신 말똥하게 버틸 수 있게 해줍니다. 

 

저는 이 루틴을 거의 강박적으로 지켰는데요.

밥 먹고 산책을 나가지 않으면 찜찜할 정도여서, 비가오나 더우나 일단 나가서 5분이라도 걸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급식으로 중식/석식을 먹고 친구들과 떠들다가도 슬금슬금 밖으로 탈출하거나 한명을 납치해서 같이 산책을 했던 기억이 있네요. 

같이걷자난다궁금해

 

[산책 자체의 효능]

식후 바로 가볍게 걷기 시작하면 심박수와 혈류가 조금씩 증가하고, 

오래 앉아있던 몸이 다시 깨어나면서 각성 수준도 자연스럽게 올라가게 됩니다. 

 

특히 바깥 공기와 햇빛을 쬐며 몸을 움직이는 과정은 

답답하게 굳어 있던 몸과 머리를 한 번 환기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계속 책상에 앉아 있는 것보다 잠깐이라도 몸을 움직여 줌으로써,

이후 공부에 다시 들어갈 때 훨씬 개운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저는 그래서 산책을 단순히 쉬는 시간이 아니라,

지친 몸과 머리를 다시 깨우고 다음 할일로 넘어가기 위한 시간으로 활용했습니다.

흡사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생각이 복잡하거나 기분이 안좋을 때에도 잠깐 걷고 돌아오면, 

다시 책상에 앉기가 한결 쉬워지는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었습니다.

 

 

2.점심먹고와선탐구실모하나어때?

 

점심을 먹고 돌아와 정규 공부시간에 돌입하기 전, 아직 공식적으로는 ‘점심시간‘일 때,

그 막간을 이용해서 ’탐구 실모’를 하나씩 풀어보세요. 

 

탐구 공부의 모든 문제는 언제나 “국수영 공부에 밀려 할 시간이 없다.”에서 출발하곤 합니다. 

그런만큼 자투리 시간을 탐구과목 공부타임으로 활용하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저희 학교는 점심시간이 긴 편이었던 터라 산책을 하고 들어와서도

풀 모의고사 하나를 다 볼 수 있는 시간이 났었는데요,

현재 공부하고 계시는 학교/독재/재종/기숙 등등의 환경에 맞추어 탐구실모를 활용해 보세요.

 

이를테면 정해진 점심시간을 조금 넘기더라도 한 자리에 앉아서 쭉 풀실모를 응시하거나 

각종 하프모의고사(한종철T- RGB, 만점시퀀스 / 오지훈T - 베이직 모의고사 etc.)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됩니다. 

 

추후 점심시간 안에 실모를 최대한 끼워넣으려고 노력했던 플래너 기록도 가져올 수 있으면 공유해 보겠습니다.

 


RGB처음 만점받고 신나서 썼던 메모

 

※특히 RGB(막전위,근육,유전 제외 16문항 모의고사)에 많은 도움을 받았었는데요. 기본문항 쳐내는 속도와 정확성이 확실히 향상됐던 것 같습니다. 풀기 시작한 초반엔 기본문항들임에도 불구, 거의 반드시 실수를 하고 15분 이상 걸리는 때도 많았는데 하루에 3개씩 풀어제끼다보니 금방 실력이 늘더라구요. 혹 RGB 풀고 계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그대로 쭉 연습하신다면 언젠간 마스터할 수 있습니다!

 

 

3.점심먹고꼭영어풀어!

 

공식적인 점심시간이 끝나고 직후 ‘공부시간‘이 시작되면, 

해당 시간에 영어공부를 진행하는 것을 루틴화 해보세요. 

 

하반기로 갈수록 기상시간/공부흐름 등 생활의 많은 것을 수능에 최적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겨울에 가까워질수록 시험현장에서의 상황을 염두해 두고 공부해야 하기 떼문인데요,

그중에서도 무너지기 가장 어려운 점심 후 오후시간은 확실히 연습해 둘 필요성이 큽니다.

 

영어공부의 9할은 꾸준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만큼 꾸준히 점심 후 졸리기 딱 좋은 시간대에 영어를 푸는 감각을 익혀둔다면,

어떤 일이 있을지 모를 3교시를 버티는 힘을 기를 수 있을 거에요.

19일의 3교시는 생각보다 매우 졸릴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저는 약하다고 생각했던 빈칸/순서·삽입 등 유형의 기출문제를 집중해서 풀고 피드백하거나,

파이널 시즌에는 실전 모의고사 한 개를 듣기까지 포함해 실전이라고 생각하고 풀어주었습니다.

 

 

4.아침마다노래한곡어때?

 

아침마다 같은 풍경을 지나며 좋아하는/힘이나는 음악을 들어보세요.

기숙 등 음악을 듣기 어려운 환경이라면, 좋아하는 문장·시 등을 읽으며 되새겨보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일부러라도 자신이 머무르는·지나가는 공간에 정을 붙여 좋아하려고 노력했었습니다.

하기 싫은 일을 하더라도 어떻게든 버티기 위한 나름의 전략이었던 것 같아요.

 

※매일 지나며 힘을 얻었던 공간들과 반복해서 보며 위로받았던 문장·시·음악 조금 남깁니당

마음에 드는 것은 여러분의 것으로 만들어도 좋고, 자신만의 그것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점심 산책하며 항상 걷던 길 / 기숙사에서 3학년 교실까지 가는 구름다리에서 보이는 풍경 / 모두 자는 새벽, 혼자 일어나 보는 평화로운 기숙사

 


이맘때쯤 가장 힘이된 시 / 스스로에게 의심이 들때 꺼내봤던 시 / 힘이 되는 문장들(특히 두번째)

*출처: 내 사진첩과 공책, ‘박노해의 걷는독서‘ 인스타그램

 

🎶

넥스트 - Hope

옥상달빛 - 달리기

최엘비 - 살아가야해

 

 

5.사소한부분까지도…

 

각 과목의 시험 운용법 · 기상과 수면 · 영양제 챙겨먹기 등,

정말 사소한 부분들까지도 루틴화 해보세요.

 

통제할 수 없는 생활 속에서, 루틴은

그 불확실함에서 오는 불안을 낮춰주고 스스로를 지탱하는 힘이 됩니다.

 

이는 시험장에서도 마찬가지인데요.

아무리 준비를 많이 했더라도, 막상 시험장에 들어가면 평소와는 다른 긴장감 속에 놓이게 됩니다.

소위 멘헤라 상태

시계침은 흐르고, 평소라면 하지 않을 실수를 하기도 하며, 문제 하나에 막혀 머릿속이 하얘질 수도 있습니다.

 

시험장에서 그날의 나를 믿는 것도 좋지만, 

훈련과 반복으로 만들어둔 루틴을 믿고 달리는 것이 큰 안정감을 주기 마련이었던 것 같습니다.

결국 시험장에서 믿을 건 내 몸에 새겨진 디테일한 습관들뿐인 것이죠.

 

마음대로 되지 않는 상황일수록,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만큼은 미리 정해두는 것이

저는 그게 루틴이 주는 가장 큰 안정감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믿을 건 내가 아니다. 믿을 건 루틴뿐!

 

그런 의미에서 제가 목표달성 장학생에 지원할 때 적었던 루틴에 대한 글을 첨부해봅니다.

 

[미니 공책을 활용한 시험장 루틴 잡기: 이제는 수능을 바라보아야 할 떄]

 저는 ‘뭐 저런 사소한 것까지 정해놓냐’라는 소리를 들을 만큼 시험장에서의 변수 최소화에 진심이었습니다. 내마음대로 되지 않을 것이 뻔한 시험상황에서 나를 지탱할 수 있는 것은 체화된 루틴 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작은 공책을 활용, 감으로만 아는 것보다 써놓고 반복적으로 들여다보며 루틴을 머리와 몸에 새기는 것이 시험장에서의 행동을 최적화하는 데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예를 들어, 시험지와 답안지 그리고 시계를 책상의 어디에 배치할지부터, 종이 친후 어떤 타이밍에 심호흡을 할지, 국어 문제 발문의 ‘않은’에 동그라미를 친다든지 하는 것들이었습니다. 정말 사소한 것들이지만 정형화된 반복 연습이 판단의 시간을 줄여주고, 사소한 절약이 큰 결과의 차이를 만들어낸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반복하다 보면 저절로 체득되는 부분이 많으나, 새롭게 시도하는 루틴이나 잘 익혀지지 않는 루틴을 잡는 데에 많이 활용했습니다!

 

 

 

마치며

오늘 칼럼은 어떠셨나요? 

바로 위 글에서 단 부제처럼, 이제는 수능을 바라보아야 할 때라고 생각해서

이번엔 계획과 더불어 강력한 무기가 되어준 루틴에 관련한 이야기를 들고와봤습니다.

 

오늘 내용엔 유난히 점심과 관련된 루틴이 많은데요, 

11월 당일 현장운용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시간이니만큼 조금더 공을 들였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점심 전후 시간을 잘 관리해 보신다면 분명 수능날 든든한 무기가 될겁니다.

 

언제나 도파민이 부족한 수능판에서

가끔은 루틴을 고수하는 것만으로 기쁨이 되고, 

자기통제를 수행하고 있다는 인식에 은근히 자신감도 생기곤 하더라고요.

그 기쁨을 여러분들도 느껴보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 처서를 지나 더위가 조금씩 꺾여가고 있네요.

창밖을 바라보아도, 가을의 상쾌함이 여름의 쨍쨍함을 이겨가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저도 덩달아 작년 생각에 은근히 마음이 애려오곤 합니다. 

 

다들 너무 고생이 많으십니다.

감히 어설픈 위로를 드리기 어려울 정도로 말입니다.

 

그래도 조금만 더 버텨 봅시다.

푹푹찌던 여름도 우리 버텼던 것처럼!

 

그럼 지금까지 22기 목표달성 장학생 신동준이었습니다.

언제나처럼 편히 댓글로 다양한 질문과 생각 남겨주세요.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 한번씩 부탁드립니다!

 

파이팅팅팅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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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하늘을 보아>

   박노해                                     

  

네가 자꾸 쓰러지는 것은 

네가 꼭 이룰 것이 있기 때문이야

 

네가 지금 길을 잃어버린 것은 

네가 가야만 할 길이 있기 때문이야

 

네가 다시 울며 가는 것은 

네가 꽃피워 낼 것이 있기 때문이야

 

힘들고 앞이 안 보일 때는 

너의 하늘을 보아

 

네가 하늘처럼 생각하는

너를 하늘처럼 바라보는

 

너무 힘들어 눈물이 흐를 때는 

가만히 네 마음 가장 깊은 곳에 가 닿는

 

너의 하늘을 보아


  

 

 

오늘은 좀더 확신있게~

 

여러분의 겨울은 반드시 가장 따뜻한 겨울이 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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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추천곡>

오늘은 산책하며 듣기좋은 잔잔한 노래들로 준비했습니다. 

조만간 음악얘기 하는 칼럼도 하나 작성해 보려고 하니 기대해주세요!

 

S.E.S - 달리기

말로 다 하기 어려울 정도인 시대를 초월한 명곡이라고 생각합니다.

본문에서 추천드린 ’달리기‘는 이 곡의 리메이크 버전이랍니다.

사실 원조의 원조인 윤상의 버전까지 세 버전을 다 좋아해서 많이 돌려듣곤 했습니다. 

들으며  많은 위로를 받아서, 꼭 들어보시기를 추천드려요!

 

Tuxedo - Do It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그룹Tuxedo의 정규 1집 수록곡으로, 

특유의 펑키하고 경쾌한 그루브가 매력적인 곡입니다.

느좋 노래 감성이기도 하고, 통통튀는 곡이라 언제든 편하게 듣기 좋습니다. 


Steve Lacy - oh yeah?

최근 스파이더맨 개봉작에도 실려 많은 주목을 받고있는 미국의 아티스트 ,

스티브레이시의 정규 3집의 타이틀로, 몽환적인 분위기가 인상적인 곡입니다.

여담으로, 같은 앨범에 수록된 곡인 ‘doom’을 사실 더 좋아한답니다.

 

 

 

+) 얼마전 사관학교 시험 1차 결과가 나왔다고 들었습니다. 결과가 어떻게 되었든, 지금까지 흘린 땀방울에 박수를 보냅니다.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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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대

    신동준 멘토

    • 🏆 제22기 목표달성 장학생
    • 🙆 전남대학교 의학과 26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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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역수시 #열정빼면시체 #국어GOAT #극F극J #문학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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