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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전에 꼭 보세요
이름 : 박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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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 2025-10-31 18:48:33 |
- 조회 :
- 5,337
[INTRO]
안녕하세요 여러분, 목달장 박준영입니다.
부쩍 쌀쌀해진 날씨와 함께 수능이 정말 코앞으로 다가왔네요.
떨리고 불안한 마음 부여잡으며 공부를 한다는 것이 쉽지 않고 풀어지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달려온 여러분의 노력들을 단 2주 만에 헛수고로 만들기에는 너무 아깝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 부디 조금만 더 힘을 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은 여러분의 학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올해 6월과 9월 평가원 모의고사 국어 영역의 출제 기조를 분석하는 칼럼을 들고 왔습니다.
(진짜 열심히 작성했으니 가볍게라도 봐주세요)
잘 참고해서 학습에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단, 이 칼럼에서 나오는 내용들은 지극히 저의 개인적인 생각과 예상이기에 '멘토님이 이 유형 나온다고 했으니까 이 유형만 공부해야지'와 같은 생각은 하지 않으시길 강력히 권합니다.
수능에 나온다면 여러분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는 유형들이기에 '혹시 나왔을 때를 대비하여 이 칼럼 내용들도 공부해두자' 정도로 활용하시면 100%의 활용을 하시는 것입니다.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모의고사 시험지 전문을 기재할 수 없기에 따로 모의고사 시험지를 준비한 다음 보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MAIN]
<독서>
6월 모의고사의 경우 전반적인 문제의 유형이 기출들과 상당히 유사하게 출제되었습니다. 7번 문항을 제외하면 <보기>문제 이외의 문제들이 쉽게 출제되어 <보기>를 제외한 문제들을 빠르고 정확하게 풀어 <보기> 문제에 충분한 시간을 쏟을 수만 있었다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을 것이고 다른 문제에서 시간을 오래 썼다면 평소보다 성적이 잘 안 나왔을 것입니다.
그러나 마냥 쉽게 보이는 문제들에도 평가원은 중요한 평가 요소들을 심어 놓았고, <보기>문제는 높은 등급컷에 비해 변별력이 있는 문항들이었습니다.
따라서 올해 수능의 경우 조금 더 깊은 사고력과 평가 요소들을 적용하여 <보기> 이외의 문제들의 난이도를 높여 시간 관리 싸움에서 변별력을 챙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국, 올해 수능에서의 핵심은 <보기> 이외의 문항들에서 평가 요소들을 빠르게 잡아내어 정답을 찍고 넘기는 운영 능력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바로 문제들 분석해보겠습니다.
Q.1~3 <독서론>
사실 독서론의 정답률이 나오지 않아 고민인 학생들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답률과 시간 관리 모두 안정적으로 잘 해내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지요.
하지만 저는 여러분이 독서론에서 중요한 한 가지를 놓치고 있진 않은지 짚어보고 싶습니다.
지극히 제 개인적인 의견이긴 하지만 독서론은 그저 점수 7점 공짜로 주는 지문이 아닙니다.
평가원은 독서론 이외의 3개의 독서 지문을 출제하며 평가 요소들을 정한 뒤, 그 평가 요소들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독서론 지문을 구성합니다.
결국, 독서론은 '이후 독서 지문들의 축소판'인 것이죠.
그렇다면 우리가 독서론을 독해할 때 어떻게 독해를 해야할까요?
지문에서 평가 요소들이 보인다면 표시를 하고, 그 평가 요소들이 문제로 출제되는 과정을 직접 느껴야 합니다.
바로 예시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다음과 같이 지문 속에서 '~중에는'이라는 단어를 통해 포함 관계라는 평가 요소를 제시했습니다.
그 평가 요소를 보고 반응하여 간단한 표상을 남겨두고 문제로 나올 것이라고 예측한 학생들은 1번 문항의 4번 선지를 보며 '결국 또 포함 관계로 문제 냈네'라는 생각을 할 수 있었을 것이고, 이것을 성공했다면 시험의 페이스를 완전히 잡게 됐을 것입니다.
그 이외로는 지문에서 제약성이 강한 경우/제약성이 약한 경우를 나누어 비교•대조를 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평가 요소는 2번 문항의 4번 선지에 적용이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정말 간단하고 아무렇지 않아 보이는 독서론에서도 의식적으로 평가 요소들을 잡아내는 훈련을 하면 시험의 페이스를 잡는 데에 큰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Q.4~9 <법 모델과 임대차>
올해 6월 모의고사에서 가장 복습할 것이 많은 독서 지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 지문만 읽었을 때에는 간단한 사회 지문으로 기존의 인문•예술 주제 복합 문제들처럼 여러 개의 대상들을 비교•대조하는 정도만 할 수 있었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던 지문입니다.
그러나 (나) 지문을 읽을 때 법학 쪽으로 들어가기 시작하면서 다음과 같은 경우들을 모두 나눠줄 수 있어야 했습니다. 이 경우에 독서론에서 경우 나누기라는 평가 요소를 파악했던 수험생들이라면 경우 나누기가 더욱 자연스럽게 이루어졌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경우 나누기를 제대로 해냈는지의 여부가 8번 문제의 변별력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지금부터 조금 더 세세하게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가)지문
1문단과 3문단을 살펴보면 각 법 모델이 법의 역할에 대해서 어느 정도까지를 관여할 것인지에 대한 포함 관계가 나옵니다.('만, 뿐 아니라'와 같은 보조사 활용->포함 관계 파악할 것을 요구)
이 포함 관계 역시 독서론에서 간단하게 나왔던 평가 요소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지문을 읽다 보면 한계와 보완이라는 Problem-Solution의 구조가 나오게 됩니다. 한계와 보완이라는 단어를 보며 각 모델이 보완의 관계에 있다는 것을 지문 독해 중 완벽히 확보했다면 독해를 잘한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문단에서 대체의 관계가 아닌 공존의 관계임을 강조했고 4번의 5번 선지에 문제로 출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2문단을 살펴보면 '반복된다'와 '악순환'이라는 단어가 눈에 보일 것입니다. 이 단어들을 읽기 전에는 [A]파트에 해당하는 내용이 완벽히 머릿속으로 이해가 되지 않고 느낌으로만 이해를 하게 됩니다. 평가원이 우리의 독해 속도를 낮출 도구로 넣어놓은 것이지요.
하지만 '반복된다'와 '악순환'이라는 단어를 읽으면 우리의 머릿속에 순환이라는 명확한 표상이 떠오르게 되고 앞서 읽었던 내용들이 이해가 됩니다. 그리고 이 사고 과정은 5번 문제에 직결됩니다.
5번 문제는 생각보다 간단하고 지문의 난이도 역시 높지 않았기에 '그래서 뭐?'라는 말을 하실 수험생 분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분들은 제가 항상 강조하던 '기출 분석'을 제대로 하지 않으신 분들입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기출 분석을 제대로 했다면 '순환'이라는 단어를 보며 2017학년도 수능에 출제되었던 <논리실증주의자와 포퍼>라는 지문이 떠올랐어야 합니다. 해당 기출 지문에서는 분석 명제와 동의적 표현, 필연성 개념이 서로에게 의존을 하게 되는 '순환론'이라는 것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평가 요소가 17번의 4번 선지에 정확히 똑같이 나왔으나 해당 문제는 절반에 가까운 학생들이 틀렸습니다.
똑같은 평가 요소임에도 정답률이 꽤나 차이가 난다는 것은 평가원이 난이도를 쉽게 냈다는 것입니다.
반드시 이번 6평 5번 문제와 17학년도 수능 17번 문제를 같이 학습하여 수능장에서 비슷한 문제가 나왔을 경우를 대비하시길 바랍니다.
2. (나)지문
(나)지문은 전형적인 법학 지문으로 나왔습니다. 법학 지문의 경우 다음 4가지의 평가 요소들만 체화하면 됩니다.
①개념 정의: 법률 용어이기 때문에 지문의 정의를 따를 것
②법률 관계: 둘 이상의 인물들 간에 정해진 법률 관계를 파악할 것(임대인과 임차인, 채권자와 채무자 등)
③조건->효과: 어떠한 법적 효력이 발생하기 위해선 항상 조건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효과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이게 원칙입니다.
*예외: 조건X->효과O or 조건O->효과X
예외는 언급된다면 반드시 문제로 출제되니 파악해 놓아야 합니다.
④개념->예시: 법학 지문에서는 항상 예시를 들어 개념의 이해를 돕습니다. 이때, 예시에 나온 인물들이 개념에서 언급한 관계 중 어디에 해당하는지, 상황은 어떤 상황인지, 조건이 충족되어 권리 행사가 가능한지 등을 모두 파악해야 합니다.
이것에 맞추어 지문 해설을 진행하겠습니다.
우선 1문단을 보면 '원칙이다. 그러나'라고 언급된 부분이 있습니다.
원칙과 예외 상황을 모두 언급할 것임을 1문단에 암시한 것입니다.
우리는 이후 원칙과 예외 상황에 대해 지문을 전개할 것임을 파악했어야 합니다.
이를 토대로 본다면 2문단은 예외 상황, 즉 법률이 계약에 우선하는 경우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고 3문단은 원칙 상황, 즉 계약이 법률에 우선하는 경우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는 것이 보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2문단의 예시를 읽으며 '예외 상황에서는 법률이 우선 적용된다'는 개념을 적용하면 되고 3문단의 예시를 읽으며 '원칙에서는 계약이 우선 적용된다'는 개념을 적용하면 되는 것입니다.
추가적으로는 2문단과 4문단에서 갱신 요구권이 인정되기 위한 조건과 임대차 분쟁 조정 절차가 시작되기 위한 조건이 제시되어 있으니 다음과 같이 조건과 효과의 관계까지 확보를 하면 됩니다.
그리고 조건과 효과라는 평가 요소에 대한 감각이 높다면 <보기>문제에서 예시 상황이 주어질 때 조건이 충족되지 않은 상황인 경우를 언급할 것이라는 것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임대차 기간을 안 정하거나 둘 중 한 명이 합의를 안 한다는 상황 제시)
*실제로 8번 문제에서 조건이 충족되지 않은 경우를 출제.
3. 문제
문제는 6,7,8번 문제가 중요한 문제였습니다.
6번 문제의 경우 (가)와 (나)를 엮어서 문제를 출제했습니다. 여기서 평가원의 클라스가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별로 연관이 없어보이는 (가)지문과 (나)지문이 사실은 유기적으로 작성이 됐다는 것입니다.
(가)지문에서 각 모델을 비교•대조를 했다면 각 모델의 관점에서 (나)의 상황을 해석할 것을 요구한 것입니다.
*처음 보는 유형이라고 생각을 하실 수도 있지만 인문•예술 지문에서 학자들 여러 명 언급하고 <보기>에 예시 던져주고선 'A에 따르면, A는 B와 달리' 등의 발문을 통해 각 학자의 관점에서 상황을 해석하게 했던 문제들이랑 똑같은 유형입니다.
결국 4~9번 주제 복합 지문에서는 (가)에서 언급했던 '자유의 보장'과 '법'이 (나)에서 '계약'과 '임대차보호법'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잡아낼 것을 요구했던 것이지요.
7번 문제의 경우 평가원이 좋아하는 유형 중 하나입니다. 대표적인 추론 문제이지요.
이런 문제들은 지속적으로 정답률이 안 나오는 유형 중 하나인데 풀이법은 간단합니다.
서술형이라 생각하고 정답을 생각해본 뒤에 그 정답의 핵심 키워드가 녹아있는 선지를 고르면 됩니다.
수능에도 출제가 된다면 분명히 시간을 잡아먹을 테니 해당 유형에 약하다면 보완하실 것을 적극 추천 드립니다.
8번 문제는 전형적인 법학 지문의 <보기> 문제입니다.
<보기>의 예시 상황을 그냥 읽을 것이 아니라 <보기>의 상황이 다음 경우들 중 어디에 해당하는지를 명확히 판단해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조건->효과의 관계를 파악했다면 B 상가의 임대차 기간이 정해지지 않은 것과 갑이 임대차 분쟁 조정 절차를 거절했다는 조건이 충족되지 않은 상황이 눈에 보일 것입니다.
8번의 3번 선지에서 B 상가의 갱신 요구권에 대해 물어보고 있고 5번 선지에서 분쟁 조정 절차를 물어보고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조건->효과의 관계는 반드시 문제로 나오니 학습하실 것을 권장 드립니다.
(대개 정답을 고를 때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음. 8번 문제 역시 조건->효과만 파악했어도 정답을 맞힐 수 있었음)
Q.10~13 <수소 운반체>
수소 운반체 지문은 전형적인 과학•기술 지문이었습니다.
과학•기술 지문에서는 '문제-해결'의 흐름이나 '과정 및 원리' 등의 평가 요소들을 구체적인 표상으로 떠올릴 수 있다면 좋습니다.
중요했던 점들만 간단히 언급하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1. 1문단의 P-S 구조
전형적인 기술 지문의 서론에 해당합니다. 문제 상황을 제시하고 그에 대한 해결책으로서 지문에서 다룰 주제를 언급합니다.
2. 1문단 마지막
1문단의 마지막을 보면 'A 또는 B가 있다.'라는 문장 구조를 통해 두 개 이상의 대상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평가원이 1문단의 마지막에 2개 이상의 대상을 언급하면 이후 이어지는 문단에서 이 대상들을 반드시 순서대로 언급을 합니다.
(실제로 2문단에서 액상 유기 화합물을, 3문단에서 액화 암모니아를 다루고 있습니다.)
3. 2문단 표상 떠올리기
2번째 문장에서 '상호 전환'이라는 단어를 보고 간단한 도식을 통해 표상을 그려낼 수 있다면 좋습니다.
이후에는 화학 결합에 대해 설명하고 있기에 다음과 같이 간단한 분자식 등을 통해 표상을 구체화하면 표상 떠올리기는 끝입니다.
이후에 이어지는 장단점은 11번 문제에서 비교•대조를 요구할 것이 확실하기에 표시만 하고 넘어가면 됩니다.
4. 3문단 표상 떠올리기
3문단 역시 2문단에서 했던 것과 같이 표상을 떠올려주면 됩니다.
3문단에서는 화학 결합에 대해서 크게 언급하는 부분이 없으니 다음과 같이 간단한 도식만 그리면 됩니다.
이후에 나오는 몰 수의 비나 부반응 같은 정보들 역시 이 표상에 덧붙여주면 됩니다.
*3문단 역시 11번 문제에서 비교•대조를 요구할 것이 확실하기에 3문단 앞부분에 나온 장단점은 표시를 해줘야 합니다.
5. 3문단 수식 확보
3문단에서는 중요한 평가 요소가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수식입니다. 평가원이 제시하는 수식은 시그마, 덧셈, 뺄셈, 곱셈, 나누기 등 간단한 사칙연산 위주의 수식이고 절대 어려운 계산을 시키지 않습니다.
이번 6모 역시 전환율이라는 나눗셈, 즉 분수를 파악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만약 지문을 읽는 도중 분수가 나온다면 평가원은 <보기> 문제 등에서 여러분에게 다음의 능력을 요구합니다.
①1/2이나 분모가 10의 제곱수 등 간단한 나눗셈의 경우 직접 계산하기
②분모가 증가할 때에는 전체의 값이 감소하고 분자가 증가할 때에는 전체의 값이 증가하는 상관관계 파악하기
이번 6모에서는 <보기> 문제에서 분모가 10인 간단한 분수식을 주었기에 다음과 같이 전기분해 방식의 전환율이 0.6이라는 계산만 해주면 됐습니다.
6. 4문단의 '구성된다'
평가원이 과학•기술 지문 중 특히 기술 제재 지문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평가 요소입니다.
'A는 a,b,c,d로 구성된다' 따위의 서술을 한 후 기술의 원리를 과정을 통해 설명을 하는데 이때 어떤 과정에서 어떤 구성 요소가 관여하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 평가 요소 역시 지문에 나온다면 100% 문제로 출제를 하고 이번 6모 역시 4문단에서 다음과 같이 표상을 떠올리면 10번의 5번 선지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가장 잘 드러난 기출 지문으로 2014학년도 수능 A형에 출제된 지문이 있으니 반드시 풀어보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7. 11번 문제
11번 문제는 거의 모든 기출에 한 문제 이상 출제되는 문제 유형입니다.
문학은 예외적인 경우가 있으나 독서는 예외적인 경우가 거의 없으니 이러한 문제들은 문제를 먼저 읽고 지문을 들어가는 습관을 들여 확실한 targetting을 하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에 대한 ~로 적절한(적절하지 않은) 것은?'-->무조건 ㉠과 ㉡을 비교•대조
실제로 선지를 보면 '㉠은 ㉡과 달리', '㉠은 ㉡보다' 따위의 서술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문 독해를 들어가기 전 가볍게 발문만을 읽어보되, 이러한 발문이 있다면 지문을 읽을 때 공통점과 차이점을 표시하는 습관을 들이실 것을 적극 권장 드립니다.
Q.14~17 <플로리디의 정보 철학>
이 지문은 전형적인 인문학 지문에 해당을 합니다.
그저 지문을 읽을 때 나오는 여러 학자들의 견해를 확보해준 후 비교•대조를 해주면 됩니다.
이 지문의 특징은 플로리디의 의견은 지문 시작부터 끝까지 나오게 되고 각각의 문단마다 다른 학자들과 비교•대조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1문단: 플로리디vs인간중심주의, 2문단: 플로리디vs경험주의, 2문단: 플로리디vs칸트 윤리학&생명 중심 윤리학, 3문단: 플로리디vs뉴턴)
이런 인문학 지문을 읽을 때에 가장 중요한 것은 '달리'를 통해 비교•대조임을 파악하는 것과 '예컨대' 등을 통해 각 학자의 의견을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것입니다.
추가적으로 중요했던 16번 질문에 대한 해설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6모 16번과 같은 문제 유형은 학자들의 의견을 비교•대조하는 문제로 이전에도 기출로 꾸준히 있었지만 ㄱ~ㅁ 등을 주고 물어보는 해당 유형은 2024학년도 9월 모의고사에서 처음 출제되었습니다.
(상충한다 등의 서술은 2025학년도 6모 <에이어> 지문의 17번 문항과 유사)
해당 학년도 9모와 수능 모두에서 해당 유형 문제의 정답률이 낮았고, 수험생들의 시간을 잡아먹기에 가장 좋은 유형이기에 변별력 확보를 위해 출제를 할 가능성이 있는 문제이니 반드시 2024학년도 9모와 수능, 2025학년도 6모를 같이 복습하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다음과 같이 미리 표를 그려 ㄱ~ㅁ에 대해 학자들이 동의하는지의 여부를 O,X 등을 통해 판단을 한 후 선지를 지우는 것입니다.
*단, 판단을 요구하는 부분만 판단하고 들어가면 됨. 예를 들어 인간중심주의의 경우 선지에서 ㄷ에 관해서만 물어보기에 ㄷ만 판단하면 됨.
(아무런 정보도 표시를 안 하고 선지를 들어가게 되면 오히려 시간 소모가 큼. 그러나 본인의 풀이 방식이 잘 맞는다면 유지하는 것이 좋음)
그리고 ㄴ에 대해서 완벽하게 해석을 하지 못한 학생들이 꽤나 있었는데 ㄴ 역시나 평가원이 가장 좋아하는 평가 요소에 해당하기에 학습하셔야 합니다.
ㄴ 선지는 명제와 역의 관계에 대해서 물어보는 선지입니다.
일반적으로 하나의 명제가 성립할 때 그 역의 명제가 성립하는지의 여부는 포함 관계나 인과 관계 등을 통해 직접 판단을 해야 합니다.
이 선지 역시 다음과 같은 사고 과정을 거치면 됩니다.
17번 문제의 경우 딱히 특색이 있는 문제는 아니고 지문 독해 중 비교•대조한 내용을 토대로 풀어나가면 되는 인문 지문 <보기> 문제에 해당합니다.
비교•대조에 초점을 맞추어 풀어주세요.
*추가적으로, 인문 지문에 대한 약간의 Tip을 드리자면, 16번과 17번처럼 복잡한 사고과정을 요구하는 문제에서는 1번 선지와 2번 선지를 판단할 때에 조금 속도를 낮추고 꼼꼼히 판단하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어려운 문제일수록 1~2번 선지에서 제대로 판단하지 않고 넘어가 헤매는 경우가 많기에 평가원은 이 점을 이용하여 1~2번 선지에 정답 선지를 배치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실제로 <에이어>지문이나 <헤겔의 변증법> 지문 등의 <보기> 문제 역시 정답이 1번 선지이거나 2번 선지입니다.)
단, 이것은 하나의 Tip일 뿐이니 <보기> 문제를 풀지도 않고 1번 선지나 2번 선지로 찍지는 말아주세요.
[END]
원래 하나의 칼럼 안에 2026학년도 6모와 9모 공통 전범위를 다루려고 했으나 저작권 때문에 기출 분석 전문을 올릴 수가 없어 텍스트로 해설을 진행하다 보니 분량이 많아져 부득이하게 여러 편으로 나누어 칼럼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번 1편에서는 6모 독서 영역을 다루었고 2편에서는 9모 독서 영역, 3편에서는 6&9모 문학 영역을 다룰 예정입니다.
빠른 시일 내로 작업을 하여 칼럼을 올리도록 할 테니 양해 부탁 드립니다.
명언과 노래 추천 역시 3편에서 한번에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모두들 파이팅
**타 플랫폼의 콘텐츠나 강사 등을 노골적으로 언급하는 경우 별도의 안내 없이 삭제될 수 있는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 수능
- 6모
- 9모
- 출제
- 기조
- 분석
고려대
박준영 멘토
- ■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25학번
- ■ 정시 전형
- ■ 제 21기 목표달성 장학생
- 지구과학 9평 4등급->수능 1등급, 포기하지 않는 박준영입니다. 여러분의 도전을 응원하고 함께하겠습니다:)
- #독학재수 #공부상담 #메타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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