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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법] 현역 vs 재수 vs 삼반수

연세대학교 시스템생물학과 김은채 마스터
등록일 :
2021.04.09
|
조회 :
8,482
공부방법 part.1

안녕하세요!ㅠㅠ 최근에 너무 바빴어서 많이 늦었네요ㅜ 그래도 오늘 안 올리면 정말 중간고사 끝나고 올릴 것 같아서 글을 가져왔습니다!

1) 현역시절
 저의 현역시절 공부를 지금 되돌아보면 아주 극단적이었던 것 같아요ㅎㅎ 인강 의존도는 현역/재수/삼반수 시기 중에 제일 낮았습니다!

 국어 -  감을 잃으면 안 된다는 말을 듣고 매일 문학, 비문학을 풀긴 했지만, 문제를 푸는 법을 전혀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국어 '공부'를 해야 한다는 생각조차 없었던 시절이었고, n월 모의고사 치기 전에 최근 2년 n월 모의고사 푸는 것이 국어 공부의 끝....ㅎ
 수학 - 전체 공부량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많이 했어요. (그 이유는 고1, 고2 때 머리만 믿고 수학 공부를 안 해서) 그래서 고3 직전 겨울방학때부터 적분, 기하 모두 개념원리, 쎈, 자이, 일품 순으로 다 풀었어요. (독학)
 영어 - 주 2회 영어과외(고2 때부터 2년간)를 했지만, 공부는 안 하는 뺀질거리는 학생1 이었습니당... 그래도 숙제는 빼먹지 않고 해가는 성실한 게으름뱅이(ISFP에요..ㅎ)
 과탐 - 고 2때 내신으로 진도는 나갔지만, 모의고사 형식의 문제를 풀어본 적도 없었던 사람... 학교 수업으로 과탐은 안 되겠다 싶어서, 생명과학은 여름쯤부터 ㅂㅎT 개념강의 들었고, 화학은,, 9월 말에 ㅂㅅㅎT를 알게 되어서 그 때서야 부랴부랴 들었지만, 제 것으로 만들진 못했습니다ㅠ
 정리하자면, 국어는 공부를 안 했고, 영어는 과외 이상으로 하지 않았고, 과탐은 수학 신경쓰느라 뒤늦게 했지만 망한,, 수학만 공부한 사람 정도가 되겠네요!
 참고로 수학은 학원, 인강 없이 그냥 혼자 했었어요!

2) 재수시설
 이 당시에는 인강 의존도가 매우매우 높았고, 학원 정규 수업 외에 특강도 많이 들었습니다!

 국어 비문학 - 비문학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처음 공부를 해보는 것이었는데, 정규반 선생님 강의력이 너무 좋으셔서 이것만 믿고 갔습니다!
 국어 문학 - 정규반 문학 수업 들어오시는 선생님 수업 말고, 비문학 선생님께서 가끔 문학 강의 해주셨는데, 그 부분 듣고 따라갔습니다.
 국어 화작문 - 화작은 정규반 수업 때만 성실히 풀고, 문법은 정규반 수업 + 여름에 문법 정리된 책(학원 자체교재)으로 한 번 더 정리했습니다.

 수학 - 대체로 정규반 수업 따라갔고, 학원 특강으로 제일 많이 들었던 과목도 수학이었습니다. 저희 반 수업 들어오시지 않지만, 강의력 좋으신 선생님들 특강 신청해서 들었습니다! 인강은 따로 듣지 않았고, 인강 컨텐츠도 구해서 풀어보지 않았습니다. 다만 재수학원의 경우 고등 교육과정 필요 이상의 것을 가지고 와서 수업을 하시는 경우도 많은데, 탐구심? 호기심을 자극하고 새로운 내용이라 흥미가 가지만, 그 내용을 자기 것으로 만들어서 사용하는 단계로 만들기까지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실제로 수능 수학은 그렇게까지 할 필요도 없구요..!
 영어 - 정규반 수업은 듣는 수업도 있었고, 안 듣는 수업도 있었습니다. ㅇㅁㅎT 인강 수강했는데, 음 그냥 영어 공부를 하긴 해야지라는 마인드로 수강했던 거라 그 정도 였습니다...ㅎ
 화학1 - ㅂㅅㅎT 풀커리를 메인으로 하고, 정규반 수업을 서브로 활용했습니다. 저는 현역 화학1 5등급이었기 때문에 정말 인강에서 알려주는 모든 것을 익힌다는 생각으로 했어요!
 생명과학1 - ㅂㅎT 개념이랑 마지막 모의고사 듣고, 정규반 수업을 메인으로 했습니다. ㅂㅎT 개념은 정말 기본적인 내용이고, 정규반 수업에서 지엽까지 정리한다는 느낌이었습니다. ㅇㄷㅇT는 모의고사 반영해서 1-2강짜리 짧은 강의 올려주시는 것만 들었어요!

3) 삼반수시절
 10 AM - 10 PM 사이에는 학원 자습실에 있었고, 이 시간에는 인강을 일체 듣지 않았기 때문에 인강은 풀커리보다는 필요한 내용만 골라서 들었습니다. 실제 공부기간이 약 3달로 매우 짧았던 점 감안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국어 - 재수 당시 비문학 담당하시던 선생님께서 주신 자료와 풀이법을 다시 복습하고, 연계교재와 기출만 주구장창 풀었습니다. 아 인강은 ㅇㄷㅈT 문법 강의만 수강했습니다.
 수학 - 연계교재, 기출 풀었고, ㅎㅇㅈT 뉴런을 듣다가, 인강보다는 혼자 공부하는 쪽으로 방향을 돌려서 뒷 강의들은 안 들었습니다. 아 기출은 재수때까지는 자이스토리 풀었는데, 이 때는 일부러 문제 많고 사관기출도 있는 마플로 풀었어요!
 영어 - 연계교재랑 기출만 보고, 어법 정리용으로 ㅈㅈㅅT 어법강의 들었습니다!
 화학1 - 재수시절 어느정도까지 상위권으로 올라왔다고 생각되어, ㄱㅅㅇT 킬러특강 중에서도 양적관계 단원만 수강했습니다. 이 당시 수능 50점이었는데, 현역시절부터 들은 모든 강의 중에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생명과학1 -  따로 강의는 듣지 않았고, 개념은 재수시절 정리해 둔 개념이랑, 선지정리 해둔 것으로 정리를 하고, 문제풀이는 연계교재, 기출, 실모는 EBS에서 나오는거 풀었습니다. 수능은 47이었습니다ㅠ


제가 삼반수시절은 플래너를 따로 적지 않고, 하루에 그냥 책 한 권만 보는 식으로 공부를 했기 때문에, 어떤 교재를 풀었는지 생각이 잘 안 나네요ㅠㅠ
공부방법 관련해서 part. 2로 한 번 더 글을 올릴 예정인데, 그 때는 현역/재수시절 공부를 한 방법, 그리고 삼반수 시절 공부를 한 방법을 비교하는 식으로 글을 쓸 것 같아요!
안 버린 책과 노트 위주로 사진자료도 첨부해볼게요!!
오늘 올린 칼럼 관련한 질문은 댓글이나 1:1로 보내주시면 답변드릴게요!! 
현역분들은 한창 중간고사 준비로 바쁠텐데,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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