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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 어디보자...여기가 좋겠군!!

연세대학교 교육학부 이영호 마스터
등록일 :
2021.03.28
|
조회 :
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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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교육학부 재학중인 이영호라고 합니다.
예고했던 대로 오늘은 ‘12개의 하우스’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연세대학교 1학년은 입학 후 12개의 하우스에 무작위로 배정됩니다. 즉, 하우스, 과, 겹강(강의를 같이 듣는 사람)이라는 세 가지의 내집단에서 송도생활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송도도 못 가본 신입생이 하우스에 대해 알 리가 만무하니...... 일단 연세대학교 학부대학 RC교육원 홈페이지를 참고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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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한결 하우스입니다.
국어학자 한결 김윤경 선생님의 올곧은 정신을 본받고자 이름을 한결이라로 하였습니다, 

이공계와 인문사회적 소양을 골고루 갖춰 감성이 풍부하고 박학다식하고 자신의 참된 내적 가치를 높이고 이를 생활과 학업에서 행동으로 실현하는 진실한 리더를 목표로 하는,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고 이끌어주며 다양한 자치 모임활동이 활발한 하우스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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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철 하우스는 우리나라 최초의 이학박사이며 원철성을 발견한 이원철 박사의 First Mover 정신을 본받고, 재능과 열정을 나누고 키우면서 함께 성장하는 하우스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상적인 인간상은 소박하고 열정적인 원_철인, 기본이 바로 선 원_철인, 함께 꿈을 키우는 원_철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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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우드 하우스는 연희 설립자인 언더우드 선교사의 개척정신과 나눔의 정신을 계승·발전하는 것을 지향하는 하우스입니다.
적극적·창조적인 역량을 발현시켜 연세대와 지역사회 구성원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나무아래 공부방, 나무아래 옹기종기, 나무아래 어울림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하우스 프로그램을 통해 RC 공동체 생활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며,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도록 나무아래 ‘스스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개성을 존중하되, 공동체 안에서의 조화를 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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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하우스는 연세대학교가 배출한 일제강점기의 양심적 지식인이자 문학인으로서 냉철한 시대정신을 바탕으로 자기성찰을 두려워하지 않은, 순결한 시인 윤동주(尹東柱)의 이름을 딴 하우스입니다.
교양 있고 수준 높은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는 한편, 타인을 배려하고 섬기는 지도자로서의 역량(Servant Leadership)을 배우는 하우스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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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악 하우스는 신촌 캠퍼스내 무악(산)이 가지고 있는 느낌처럼 넉넉함과 안정감을 가진 대학생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하우스 이름을‘무악’으로 명명했습니다.

RC 공동체 생활을 통해 무악 하우스 친구가 평생 친구가 될 수 있는 패밀리 개념의 하우스를 지향하고 있으며, 교과/비교과 활동을 통해 적극적으로 배우고 즐기며, 공동체 안에서 자율적인 활동을 통해 동반 성장을 도모합니다. 대학 1년의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이루기 위해 스스로 성장하려 노력하는 학생들이 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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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원 하우스는 연희전문학교 최초의 교사(校舍)인 치원관(致遠館)의 이름을 땄습니다. 치원 하우스는 ‘멀리 다다르다’라는 치원관에 담긴 개척과 창조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하려는 이상을 내세웁니다. 또한 “스스로 돌본다. 창조적 연대를 추구한다. 미래를 열어가는 의식과 실천에 앞장선다.”라는 지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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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 하우스는 신촌캠퍼스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며 연세의 상징이 된 백양로처럼 사회의 중심축에서 섬김의 리더가 되는 인재로 성장하는 하우스를 지향합니다.

목표로는 ‘공동체의 일원으로 상식이 통하는 인재가 된다.’와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섬김의 인재가 된다.’가 있으며, 주요 활동으로는 실생활 속의 다양한 체험과 전공지식 학습을 위한 튜터링 프로그램 지원, 학생 스스로 기획 운영하는 자기주도적 프로그램 지원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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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하우스는 연세대학교 청송대(聽松臺, Cheongsongdae Park)의 한결같음과 아름다움, 새로움을 닮기 위해 노력하는 하우스입니다.

 목표로는 ‘인간과 자연의 소리를 듣고 이해하고 사랑함.’, ’늘 배우고 익히며, 남과 나눔.‘, ‘내면의 힘을 키우고 성숙한 인간으로 성장함.’, ’나의 삶과 주변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가꿈.‘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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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재 하우스는 연세대학교 초대 총장인 용재 백낙준 박사의 연세 정신을 계승하는 하우스입니다. 지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세상과 함께하는 Global leader로서의 자질을 함양하는 하우스
2. 사회정서성 증진을 추구하는 하우스
3. 자기 이해를 통한 가치지향적인 직업인으로서의 자기를 탐색하는 하우스
4. Well-being과 Well-rounded의 ‘2W’ 인재양성 프로젝트를 추구하는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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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슨 하우스는 한국에 선교사로 부임한 후 42년간 교육과 실천을 통해 연세를 도약시킨 에비슨 박사의 삶과 정신을 기념하는 하우스입니다.
학습과 생활을 스스로 주도하고, 생각을 행동으로 실천하며, 공동체를 배려하고 함께 나누는 교양인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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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렌 국제 하우스는 의료 선교사 알렌(H. N. Allen)의 포용적 정신을 이어받아 알렌 국제 하우스는 연세 국제캠퍼스에서 진정한 글로벌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국내 및 국제 학생들에게 우정을 선사하고 아낌없는 지원 및 서로 존중하는 생활 공동체를 제공하는 하우스를 목표로 합니다. 다양한 문화 간의 교류가 가능한 이중언어(bilingual) 하우스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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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아펜젤러 국제 하우스는 다음과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1.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의 “삶다운 삶”에 가치를 둔 하우스
2. Study와 Play의 균형을 맞추어 지적인 성장과 삶의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하우스
3. 다양한 강의, 영화 관람, 스포츠 활동, 그리고 함께 하는 공동체 프로그램을 통해 지성과 인성의 성장, 그리고 신체 건강까지 도모하는 하우스
4. 세계 각국에서 온 친구들을 만나 문화적 다양성을 향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문화적 장벽을 넘는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는 하우스

각 하우스별로 특성이 다른 점은 호그와트와 같지만, 하우스가 무작위로 배정된다는 점에서는 호그와트와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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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교육학부 이영호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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