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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법] 지금 안보면 늦는다! 학종 1탄

고려대학교 보건정책관리학부 성현규 마스터
등록일 :
2021.03.06
|
조회 :
3,860

안녕하세요! 성현규 마스터입니다:-)

    

지난번 정법 공부법을 주제로 칼럼을 작성해 찾아뵈었는데요, 많은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학생분들의 중간고사 기간 및 3월모의고사 대비 시기에 맞추어, 헷갈리는 개념 총정리 편으로 돌아올게요!

오늘은 ‘학종으로 고려대 가려면?’ 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칼럼을 준비해보았습니다. 전국단위 자사고를 나와 고려대에 합격한 제가 어떻게 생기부를 관리했고, 변화하는 입시 속 여러분은 어떻게 생기부를 관리해야 하는지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오늘은 1탄 교과세부능력특기사항(세특)편입니다! 2,3탄은 창체활동(자.진.동), 내신 편이기다리고 있으니 기대해주세요! 예비 고1,2,3 모두에게 해당되는 얘기이니 모두 집중하시구요, 시작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입시에서 세특이 더욱 중요한 이유는?

?? 친한 후배들이 있어서 제가 여러분 입시제도를 좀 공부했어요. 세부적 사항은 여러분도 인지하고 있으실 거라믿구요, 간단히 말하면 학년이 내려갈수록 세특을 제외한 항목(수상,독서,창체,자소서,자율동아리,봉사)이 축소되고 있어요. 이제 중요해요! 이렇게 입시가 바뀔 때, 주목해야 할 것은 바뀌는 것이 아니라 “변하지 않는 것” 입니다. 그게 바로 세특이죠. 다른 항목이 다 줄어들고 세특분량은 그대로 있으면, 세특의 상대적 중요성은 매우커집니다. 즉, 원래 중요했던 세특이 여러분에겐 더더더더욱 중요해진다는 뜻이겠죠. 이제는 학종은 내신과 세특으로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요!

    

??그래서 그 중요하다는 세특을 관리...? 어떻게..?

??세특은 선생님이 쓰시니까 관리를 못한다구요? 아니요 할 수 있구요, 해야 합니다!! 생기부를 받아보셨으면아시겠지만, 세특에는 일반적으로 수행평가 활동과 학습 태도 정도가 들어갑니다. 두 가지 모두 여러분이 관리 가능한 영역이에요!

-수행평가: 정말 다양한 수행평가가 있겠지만, 웬만해서는 여러분의 전공 학과나 계열에 관한 주제와 연관시키는것이 중요해요! 예를 들어 교육학과를 준비하는 학생이 사회문화 자유주제 발표 수행평가를 준비한다고 합시다. 그냥 사문에서 하고싶은 주제 하면 될까요? 아니요! 교육과 연결시키셔야죠!! 우리나라 교육제도를 기능,갈등,상징적상호작용론으로 바라보아도 괜찮고, 사회집단이나 사회화기관으로서의 학교의 역할... 등등 무조건 교육과 연결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런 식으로 연결을 시켜놓으면, 나중에 선생님들이 세특을 써주시거나 여러분들이 세특을 위한 활동기록지릉 제출할 때, 여러분의 전공에 맞추어 세특이 써지도록 유도할 수 있어요! 이렇게 어떤 과목이든 수행평가의 주제를 최대한 본인의 전공과 연결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학습태도: 평소 수업시간이나 수업이 끝난 후 선생님께 학생이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질문을 하거나, 발표수업시 적극성을 보이면 선생님께서 태도가 우수한 학생들은 한두 줄 정도 학생에 대한 아낌없는 칭찬을 적어주시곤해요. 만약 그런 것 없이 대충 써져서 나왔다 하더라도 선생님과의 관계를 잘 맺어놓고 해당 수업에 열심히 참여했다면 세특 수정 기간에 선생님께 어필할 기회가 있겠죠?

    

??그럼 언제부터 준비해야 하나요?

??지금 칼럼을 읽는 이 순간부터요! 수행평가는 그때그때 준비하기보다, 교과 쌤들의 평가계획이 공개되면 주제나큰 틀은 학기초 미리 생각해두는 게 좋아요. 해당 수행평가에서 나의 진로와 연결시킬 점, 전공에 대한 평가가좋게 보일만한 주제를 찾아야겠죠?

    

??그렇다면 세특의 평가요소는 무엇인가요?

??세특은 크게 네 가지 평가 영역이 있는데, 이게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도록’ 설명 드릴게요!

-학업역량: 이 과목 잘 하는지 물어보는 거에요. 단적으로는 내신 등급이라고도 할 수 있겠고, 발표를 한다거나교사에게 유의미한 질문을 던지는 등 적극성의 면모고 학업역량의 평가요소가 됩니다!

-전공적합성: 어쩌면 가장 중요한 항목이에요. 제가 방금전 질문들에서 알려드렸죠? 즉, 어떤 과목이든 그 과목내에서 학생의 ‘진로에 대한 고민과 관심’을 평가하겠다는 거에요! 해당 학과 교수님들이나 입학사정관들이 눈여겨 볼 포인트죠!

-발전가능성: 가장 설명하기 애매한 항목이에요. 간단히 말하면 못하는 학생은 그래도 적극성이나 학업의지를 어필해주어 성적에 비해 잠재력이 있는 학생임을 어필해주고, 잘 하는 학생은 주제에 대한 깊은 고찰과 확장을 하는가능성이 돋보이는 학생으로 서술되는 것이죠!

-인성: 세특에서의 인성은 착하다 나쁘다가 아니고, ‘소통능력’이에요. 모둠활동에서의 리더십, 토론활동에서의의견을 나누고 수용하여 더 나은 결론으로 도달하는 능력 등 협업과 협동의 측면에서 긍정적인 요소가 드러나면좋답니다!

    

??진로가 확실치 않은데... 어떻게 전공적합성을 드러내죠?

??그럼 우선적으로 정해야 할 것은 ‘계열’이에요! 문과라면 어문계열인지, 사회과학계열인지, 상경계열인지... 이과라면 공학계열인지, 과학계열인지, 의학계열인지 등 학생이 희망하는 학과는 명확히치 않더라도 본인의 진로가어느 계열인지 결정을 해야 해요! 그리고 수행평가의 주제들을 계열에 맞도록 조금 폭넓게 맞추는 거죠! 이렇게하셔도 불이익이나 문제는 전혀 없구요, 오히려 경험의 다양성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을 수 있고, 활동의 구체화나모아지는 것은 2학년 말 혹은 3학년 초에 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성적이 엄청 안좋은 과목이 있는데.. 그것도 세특을 관리해야 할 까요..? 이미 틀린 것 같아요ㅠ

??성적이 안좋은 과목일수록! 관리를 하셔야 합니다! 세특은 크게 두가지 목적성을 가지고 있어요. 첫째, 좋은성적으로만 드러나지 않는 학생의 다양한 ‘우수한’ 면모를 드러낸다. 둘째, 성적이 낮은 학생들에게 성적만으로드러나지 않는 학생의 장점을 서술해주어 학생을 ‘구제’해준다! 두 번째 특성을 잘 활용하셔야겠죠? 내신 등급은낮더라도 해당 과목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점을 드러내고 활동에 대한 적극성이 나타난다면 학생이 더 좋게 보이는효과도 있겠죠?

    

??수학같은 과목은 연결짓기가 너무 힘들어요.. 어떡해야 할까요?

??아까 사회문화 수행평가를 예로 들었는데요, 해당 경우에선 충분히 어떤 진로든 연결시킬 수 있죠? 하지만 수학 수행평가, 수학 원리를 증명하는 팀프로젝트 같은 것까지 진로와 연결시키려고 노력할 필요는 없어요! 즉, 진로와의 연결성을 충분히 고민한 후 그래도 어떠한 기미가 없다 싶으면 그냥 해당 과목에만 충실하시면 돼요. 오히려 연관없는 것에 어줍잖게 언급했다간, 얕은 깊이로 학생이 평가절하될 수 있기 때문에 어려운 건 깔끔히 포기하고 과목에 충실하시면 될 것 같아요!

    

?? 제가 학창시절 궁금증을 가졌던 것들을 위주로 여러분이 궁금해하실 만한 것들을 정리해 보았어요! 도움 되셨길 바랄게요??

??꼭 학기 초부터 계획을 세우고 관리를 시작해야 학기말 혹은 학년말에 만족스런 생기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시작하시길????

??세특을 포함해 학종에 관한 궁금증들은 댓글로 남겨주시거나, 개인적인 내용은 1:1질문 주시면 상담해드릴게요!

??생각보다 많은 학교들이 세특 보조자료를 받아서 이를 바탕으로 써주는 걸 알고 있어요. 모든 학교에 해당되는내용은 아니라 본 내용에는 작성하지 못했기에, 이에 관해 궁금한 사항은 개인적으로 물어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조만간 이어질 ‘학종으로 고려대 가려면?’ 2,3,n탄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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