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은 돌아갈 기회가 있다.”

이름 : 김지영
등록일 :
2020-07-24 15: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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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13,860

올해 지금까지의 저의 현장 커리큘럼만 놓고 봤을 때 올인원+V독해+EBS수특영어+EBS수특영어독해연습+V순서삽입만 해도 대략 1000문제가 넘어갑니다. , 이렇게 가정해 봅시다. 만약 우리가 이미 경험한 저 1000문제에 들어가 있는 단어, 문장 해석, 독해의 필수사항만 완전히 내 것이 되어 있다면, 우리의 점수는 당연히 오르지 않을까요? 그러나 반대로 얘기하면 과연 여러분들 중에 얼마나 많은 학생이 저 과거에 이미 경험한 문제를 확실하게 책임질 정도로 복습하고 현재 상태에 와있을까요? 이 부분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앞으로 계속 새로운 문제를 풀고 깨닫는 과정만 반복하고, 나의 운명을 다음 문제의 난이도에 의지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입시의 절반 이상이 지나간 지금 시점. 다행인 것은 시기상 우리는 한번은 다시 돌아가서 이전에 못했던 것들을 끌고 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9월 모의고사가 지난 이후부터는 여러분들이 다시 앞으로 돌아가려고 해도 몸이 쉽게 움직여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 시기에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실전 문제 풀이 및 모의고사, 파이널에 들어가 있을 텐데 나 혼자 구문 공부를 한다? 이것이 심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고 불안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다음에 제시하는 사항들을 통해서 본인을 한 번쯤 돌아보고, 필요하다면 다시 돌아갈 수 있는 마지막일지도 모를 기회를 잡아 봅시다!

 

 

 

첫 번째, 매일 해야 하는 단순 단어의 암기는 제대로 되고 있는지 반성하고 다시 돌아갑시다. 우리가 배우는 영어는 언어학습으로서 자연스러운 체화 혹은 습관화, 그리고 거기에서 나오는 즐거움을 얻는 차원과는 거리가 좀 있습니다. 대부분 생활 속에서 얻어진 영어에 대한 언어적인 감각에 수능에서 요구하는 글 읽기와 이해능력을 의...으로! 해야 하는 부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러므로 단어 암기도 우리가 수년간 자주 접해서 자연스럽게 알고 있는 단어에다가 의식적으로 단순 암기하려는 (소위 때려 박기) 노력도 반드시 동반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딱 지금! 한 번만 다시 단순 단어 암기를 점검합시다. 그 어떤 단어장도 좋으니 여러분들의 집 또는 독서실에서 여러분들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수능 필수어휘 단어장을 다시 손에 듭시다.
단어 암기는 저조차도 특정 시간 안에 수십 개를 외우라고 하면 자신이 없습니다. 하루에 1시간을 몰아서 1번 외우는 것보다는, 저라면 매일 5분 혹은 10분씩 설정해둔 범위를 빠르게 읽고 노출의 횟수를 분산시켜서 차라리 10번 이상 읽고 또 읽고 하는 방식으로 걸러내고 또 걸러내겠습니다.

 

 

두 번째, 평가원 수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소한의 단순 해석은 제대로 되고 있는지 반성하고 다시 돌아갑시다. 평가원 수준의 문제는 아주 많은 경우에서 문장 구조의 복잡성 혹은 추상성 때문에 이해하기 어려운 문장이 등장하게 마련입니다. 그렇다면 이 문장들을 시험 현장에서 완벽하게 해석할 수 있게끔 만드는 것이 여러분들의 임무일까요? 저는 아니라고 대답합니다. 실제로 저는 꽤 오랫동안 학문적인 영어를 해왔고 이와 동시에 원어민들과의 무리 없는 언어적 소통능력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도 아직도 모의고사에서 해석이 잘 안 되는 문장이 있습니다. 아니, 많습니다. 미국 국적의 방송인 타일러 씨가 문제적 남자라는 TV 프로그램에서 수능 문제를 읽고 당최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는 정도이니까요. 그러나 원래 수능이 그렇습니다. 여러분이 해석과 이해가 잘 안 되어도 그 지문을 해결할 수 있는 최소한의 해석능력! 그래서 정답까지 끌어낼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다만 그렇게 하기 위해서 잘 안되는 문장은 어쩔 수 없다하더라도 꼭 되어야 하는 문장은 반드시 해결해야 합니다. 2 3개년 치 모의고사를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정 시간이 안 되면 1년 치 고2 모의고사 문제를 활용해서 단어와 문장 해석을 점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문제 풀이가 아니라 단어와 해석입니다!)

 

 

세 번째, 평가원 수준의 난이도 있는 글을 뚫어낼 수 있는지 반성하고 다시 돌아갑시다. 첫 번째와 두 번째의 조건이 만족되었다고 해도 평가원 수준의 난이도 있는 글은 희미한 잔상과 이미지로만 남아서 결국에는 그저 느낌과 감에 의존하거나 눈앞에 친숙한 단어가 있는 선지를 보고 오답에 이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어려워도, 이해가 되지 않아도 내 눈앞에 놓인 글을 정답에 이르기까지 해결! 즉 뚫어내기 위한 능력이 필요합니다. 이 능력은 시간이 많지 않은 학생들에게는 스스로 깨닫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좋은 선생님들의 글읽기 강좌를 수강하면서 깨닫는 것과 동시에 스스로 다른 문제에 적용하는 연습을 반드시 동반하여야 하고, 이후 마주치는 모든 문제들을 수업에서 배운 태도로 의식적으로 해결해 보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아직까지도 각 유형의 문항을 Mind Setting이 없이 달려들기만 하는 것 같다고 스스로 느끼는 학생들이 있으면 아직은 늦지 않았으니 제발 꼭 글읽기의 원칙을 알려주는 강좌로 읽기의 체력을 채우고 가시기 바랍니다.

 

 

네 번째, 남은 기간에 무엇을 먼저 하지? 보다는 모든 것을 다 같이 하면서 각 분야들이 서로서로 만나고 겹치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놓읍시다. 언어는 단어, 어법, 구문, 독해 중 어느 하나가 완료되면 또 하나가 자동적으로 풀리는 구조가 아닙니다. 모든 영역이 동시에 맞물려 돌아갈 때, 그리고 그 양이 많으면 많을수록 오히려 더 많은 것들이 서로 겹치고 충돌하는 과정을 겪으면, 봤던 것이 또 보이고 그러면서 공부할 맛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학생들이 눈앞에 놓인 양을 보고 지레 겁먹고 포기해버리는 일이 많습니다. 일단 해보세요! 해보면 많아도 촘촘하게 체를 거르듯 내 것으로 흡수하는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봤던 교육청 모의고사와 평가원 모의고사가 아직도 정리가 안 되어 있다면 깨끗한 시험지로 다시 뽑아서 봤을 때 제대로 움직일 수 있는지 반성하고 다시 돌아갑시다.

 

 

확실한 것은 아직 이 시점은 우리가 다시 돌아갈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입니다.

정말로 한번은 돌아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나아갑시다.

그리고 승리합시다.

V영어 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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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선생님

  • ☆ 유쾌한 시작, 유익한 결과! 영어는 김지영으로 브이 V
  • ☆ 수능 영어, 어휘/어법/구문/독해를 한 번에 해결하는 올인원 ALL IN ONE
  • * 연세대학교 졸업
  • * 현)메가스터디 러셀 강남, 분당, 목동, 중계, 부천, 기숙, 센텀 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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